부자들이 책에서 정보를 빼내는 법

 

이상한 리뷰의 앨리스

 

 우리 뇌는 글자 하나와 그림 하나를 같은 것으로 인식한다.

 

 그러다보니 나이 불문 불특정 다수를 대상으로 고르라고 하면 대부분 그림을 고르게 된다. 한 페이지에 담긴 글의 양이 그림에 비해 너무 많기 때문이다.

 

  그럼 책은 쓸모가 없을까?

 

  세상은 돈을 내는 사람과 받는 사람으로 이루어져있다.

 

 돈을 받는 사람이 책을 읽는 이유는 내 상황과 계획에 맞는 전략과 정보를 얻기 위한 수단이다. 

 

 사업가들이 산책을 하다가, 밥을 먹다가 뜬금없이 유레카를 외친 이유는 책으로 끊임없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input을 했기 때문이다.

 

 사업가끼리는 서로 책을 많이 읽다보니 서로 그것을 빠르게 적용시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속독에 대한 방법이 꽤나 정형화되어있는데, 이 부분이 재미있어 소개시켜주려한다.

 

 첫째로 읽은 부분을 다시 돌아가지 않는 것이다.

 

 고정이란 눈이 계속 한 페이지에 머물러 있는 상태를 의미한다. 훈련이 안된 사람은 한 페이지를 읽을 때 10~15번의 고정이 걸린다.

 

 이 문장을 읽어보자.

 

 

 

 고정은 우리의 시선이 여전히 페이지에 머물러 있는 것이다. 평균적으로 훈련받지 않은 독자는 한 줄에 10~15개의 고정장치를 사용해 눈이 단어마다 튀어오르게 합니다.

 

 

 

 이때 pacer(마라톤같은 걸 보면 페이스를 맞추기 위해서 같이 뛰어주는 사람이 있다.)을 사용하면 분당 250단어를 읽을 수 있다. pacer란 고정은 / 우리의 / 시선이 / 이런 식으로 끊어서 읽는 것이다.

ㄴ펜이라면 밑줄을 치며 읽는 것, 그러면 눈이 밑줄을 따라간다.

 

 이는 읽기 속도를 유지해주고 익숙해지면 더 빨리 읽을 수 있게 해준다.

 

 

 다만 이렇게 속독을 하다보면 내용이 머리에 안 남는 일이 자주 생긴다.

 

 이에 대해서 빌 게이츠가 다룬 내용이 있다.

 

 책을 읽다보면 비슷한 내용이 자주 나온다. 그래서 책을 읽는 것이 습관이 되면 책의 내용을 더 쉽게 이해할 수 있게 된다.

 

 만약 체스판에 말을 아무렇게나 배열하고 프로체스선수에게 외우라고 하면 몇십, 몇백수도 잘 외우던 선수들이 잘 외우지 못한다.

 

 평소 사용하던 패턴이 아니기 때문이다.

 

 그래서 잘 이해하기 위해서는 머리 속에 지식을 많이 쌓는 게 가장 좋은 방법이다.

 

 과학도 처음 접하면 그 내용에 압도되지만 계속 보다보면 그 지식들이 어디에 맞는 퍼즐인지 알게 되고 끼워맞출 수 있게 된다.

 

 즉, 쉬워지는 것이다.

 

 

 이러한 내용을 쓴 저자 데이빗 앱스타인을 직접 인터뷰했을 때 작가인데도 TED강연을 너무 잘하여 이에 "어떻게 그렇게 잘할 수 있냐"라고 질문하자 평소 흥미있어했던 내용이기에 외우고자 하는 게 크게 문제되지 않았다고 답했다.

 

 

 지금까지 내용을 보면 그냥 책을 많이 읽으라는 소리처럼 들릴 것이다.

 

 맞다.

 

 

 책에 관심도 없고, 보면 너무 어렵다고 생각한다면 빌 게이츠가 서술한 내용을 다시 보자. 

 

 과학도 처음 만난다면 그 내용에 압도되지만 익숙해지면 어떠한 모양의 퍼즐인지 보인다.

 

 이 책의 저자도 사람이다.

 

 이 사람도 그 정도의 지식을 쌓기 위해서 계속해서 부딪혔다. 그럼에도 잘 모르겠다면 옛 위인들의 전기를 한번 봐라.

 

 그들이 고난에 처했을 때 어떤 도구와 인사이트가 이용됐는지, 그로 인해 어떻게 진보했는지를 봐라.

 

 팀 페리스는 책을 읽으며 흥미로운 부분이 있다면 책 맨 앞에 적어, 자기 만의 인덱스를 만든다.

 

 마지막으로 다룰 것은 사랑이다.

 

 속독 강연자는 매번 어머니가 옆에서 보듬어주며 책을 읽게 했고, 그렇게 분당 1,500자라는 엄청난 실력을 기를 수 있게 되었다.

 

 

 요약하자면, 돈을 받고 싶은 사람이 되고 싶다면 책을 읽어라.

 

https://www.youtube.com/watch?v=_SE-JOFz7VY&list=LL&index=15&t=13s

 

 

#이상한나라의앨리스

#빌게이츠

#팀페리스

#데이빗앱스타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