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카월드
소식은 두개있음
1. 만우절 장난친 폭스바겐
지난 3월 29일 폭스바겐이 전기차시대를 맞이해 자사이름을 볼츠바겐으로 개명하겠다고 트위터로 선언했다. 사람들은 테슬라처럼 폭스바겐이 전기차로 완전히 전향하는구나하며 주가가 장중에 12%상승했다. 그로인해 독일의 코스피인 DAX지수가 사상최고를 경신했다.
폭스바겐은 ?하고 시대의 심각성을 파악했다. 그래서 이를 순화시키려 우리의 만우절 장난이 전 세계의 주목을 받았다며 유머아닌 유머스럽게 글을 작성했다.
그러나 사람들은 물렸으니 유머있게 받아들일 상황은 아니었다. 그래서 주가조작 논란에 휩싸였다.
근데 이런 트윗을 올린 게 독일 본사도 아니고 미국 지사였다. 그래서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조사를 받을 가능성까지 생겼다.
2. 한국계 미국인의 헤지펀드가 들고 온 스노우볼
한국계 '빌 황'의 헤지펀드 아키고스에 월가의 대형은행들이 물렸다.
JP모건, 골드만삭스, UBS 등 세계적 은행들이 50조를 물렸다. 일본은행 미즈호도 100억엔 손실을 추정하고 있다.
이유는?
장 중 갑자기 21조짜리 블록딜(할인 매각)이 발생해 시가총액 40조원이 날아갔다. 이런 주문이 나온 이유는 한국계 매니저 빌 황의 패밀리 펀드에서 대규모 마진콜이 나왔다고 한다.
이 아저씨가 한 일
위의 원리
그는 원래 금액의 8~20배까지 레버리지를 사용했다. 그래서 투자은행들에게 엄청난 거래 수수료와 막대한 이자를 지급했다. 미친거 아니냐고 생각할 수 있지만 주식은 몇년새 엄청나게 올랐다.
근데 주식이 하락함으로 인해 증권사는 증거금을 더 요구하는데 자산운용사는 배를 짼다. 그래서 마진콜로 인해 강제청산된다. 근데 청산은 어떻게 이루어졌는가.
A~F은행까지 전화했는데 배를 째니 은행들이 누구보다 빨리 던진다. 그래서 블록딜을 건다.
블록딜:호가가 없을 때 증권사가 전화해서 '10만원짜리 8만원에 파는데 살래?'해서 파는 느낌(잡리뷰피셜)
그래서 재빨리 던진 골드만삭스, 모건스탠리는 손실을 피했지만 노무라, CS는 피해를 전부 받았다.
밝혀진 피해만 CS 약 4조 5천억, 노무라 2조 2천억이다.(들고 있던게 중국 기술주)
10조로 50조원을 운용했다.
그럼 손실은 누가 감당하나?자산운용사가 망하면 은행이 부담해야한다. 리만브라더스가 이때 70%폭락하며 세계공황이 왔다. 그렇게 떨어지면 은행도 드러눕고 니들 돈날리기 싫으면 나를 살려라 선언한다. 그래서 그때 양적완화로 살렸다.
근데 그 짓을 다시하고 있다.
유튜브 댓글
유럽에서는 세상에서 제일 얇은 책이 독일의 유머책하고 영국의 요리책이라고 합니다.
회사 이름 바꾼다고 12프로 오르는게 말인가 방구인가.. 장에 투기 심리가 극에 달했다는걸 보여주는 전형적인 사례가 되겠네요. 특히 전기차 시장..
독일식 유머는 다른사람들이 진담으로 받아들인다는 큰 문제가 있다. 거대금융들의 도덕성에 대해서 재검토가 필요할듯.. 돈놀이해서 버는건 자기꺼고 위험하게 굴리다 망하면 세금으로 떼워달라고하니... 나중엔 그거 다 자기들 주머니로 들어가고
코멘트:진짜 돈은 숫자다...
#슈카월드
#만우절
#폭스바겐
#장난
#볼츠바겐
일론머스크가 테슬라 공매도 범인이었습니다(ft.어그로 포함) (0) | 2022.06.04 |
---|---|
충격요법을 사용 중인 미국 연준 (0) | 2022.04.28 |
거센 도전 앞에 선, '기술의 삼성전자' (0) | 2022.04.23 |
초유의 니켈 거래정지 사태, 빅 숏(Big short)의 등장 (0) | 2022.04.23 |
부자들은 왜 금을 쌓아둘까? (0) | 2022.04.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