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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알바생에게 ‘아가씨’ 호칭, 불편하다 vs 문제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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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세상 온갖 잡지식 2022. 9. 27.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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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커뮤니티에서 고깃집에서 고기를 먹다가 아버지가 20대 초중으로 보이는 여자 아르바이트생에게 "아가씨 주문 좀 받아주세요"라고 했다가 기분 나쁜 티를 내며 뭐라고 했다는 글이 화제였다. 거기에는 대체로 기분나쁘다는 의견과 뭐가 문제냐는 의견으로 크게 둘로 나뉘었다.

기분나쁘다는 반응에서는 이상한 뉘앙스로 말하는 아저씨를 너무 많이 봐서 단어 자체가 문제가 있다는 반응이고 반대 의견은 아가씨를 아가씨라고 부르지 뭐라고 부르냐는 입장이다.

 

여러 20대 아르바이트생에게 인터뷰해본 결과 뭔가 하대하는 느낌이 들고, 술집에서 부르는 것 같다고 답변했다.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에 따르면 아가씨는 이러한 의미이다.

 

아가씨의 의미

 

1. 시집갈 나이의 여자를 이르거나 부르는 말

2. 손아래 시누이를 이르거나 부르는 말

3. 예전, 미혼의 양반집 딸을 높여 이르거나 부르던 말

 

이를 통해 아가씨라는 단어 자체에는 하대하거나 모욕적인 의미는 담겨있지 않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하지만 뉴스나 기사에서 유흥업소에서 일하는 여성들을 흔히 '아가씨'라고 지칭하며 대중적으로 이미지가 굳혀졌고 부정적인 이미지를 가지게 된 것으로 보인다.

 

 

시대에 따라 변화되고 있는 호칭들

 

국립국어원에서 종사하는 김미현 학예연구사에 따르면 단어의 의미는 지속적으로 변화하기에 상대에게 불쾌감을 주려한 의도가 아니더라도 듣는 사람이 불편해한다면 그 호칭은 다시 생각해 볼 의미가 있다고 한다.

 

요즘은 버스기사에게도 아저씨나 아줌마 대신 기사님이라고 부르는 경우가 많고 할머니, 할아버지에게도 어르신이라고 많이 부르는 것처럼 최근 성과 나이에 구별을 민감해하는 세대들에게 아가씨에 대해서도 다른 호칭을 고민해 볼 필요가 있다고 보여진다.

 

번거롭겠지만 식당마다 직원을 부르는 애칭을 정해 메뉴판에 적어놓는다던가 하는 방안도 생각된다.

 

 

유튜브 댓글

 

직원은 손님한테 아줌마 아저씨 로 부르는 대신 ‘손님’으로 부를 수 있는데 직원은 그렇게 부를 호칭이 없으니 부르는 사람이나 불리는 사람이나 곤란합니다.

선생님이라는 표현도 좋긴 하지만 상황에 따라서는 과하게 느껴지기도 하구요. 여러 상황에서 더 정확하게 존중하면서 쓸만한 호칭이 많아지면 좋겠네요.

(그런데 갑자기 궁금한게 여자 알바생은 아가씨라고 부르면 남자알바생은 뭐라고 부르는지. 어리다고 꼭 학생일리도 없구. 호칭부분이 정말 약하네요..)

 

아가씨가 기분나쁘면 아저씨는 나이들어보이니 실례고 이모라고 부르면 댁이 내 조카냐란 느낌이 드니 실례고 총각은 유부남에게 실례고 학생이나 직원이라고 부르면 갑을관계로 보여 실례니 그냥 저기요가 최고인듯

 

아가씨보단 이모 언니불리는게 더 빡치던데 그냥 저기요로 불러주는게 가장 좋았음

 

코멘트: 난 고등학교때부터 아저씨라고 하던데...주륵..ㅠ

 

https://www.youtube.com/watch?v=NhDKDnS_aw4&list=LL&index=11

#크랩KLAB

#아르바이트

#호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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