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나잇 문화의 공허함에 관한 조던 피터슨의 생각

조던 피터슨

(벤 샤피로가 안건을 던지고 조던 피터슨이 대답하는 방식)

 

 

벤 샤피로

 

이제 결혼한지 약 13년이 되가는 남자로서 어떠한 관계가 높은 수준에서 올바르게 기능하는지 그리고 그에 대한 노력은 얼마나 많이 필요한지 미디어에서는 이야기하지 않는 점이 안타깝다. 미디어에서는 로맨스가 끝나면 '행복하게 오래오래 잘 살았대요'라고 결론짓다가 이제는 결혼하는 사람이 바보고 자주 파트너를 바꾸는 사람만이 진정한 행복을 얻는다는 자극적인 장면으로 우리를 유혹한다.

사람들은 관계의 충만함을 통해서 행복을 얻고 관계에 로맨스를 불어넣는 고된 노력에 행복이 있다는 사실을 깨닫지 못하는 것같다.

 

 

조던 피터슨

 

세상에 두명의 사람이 있다고 치자. 한명은 성적인 모습을 충분히 잘 다룰 수 있을 만큼 매력적이고 다른 한명은 그렇지 않다고하면 성적 관계를 잘 다루는 사람이 더 성공적이다. 그리고 매력적인데도 금욕할 수 있다면 금상천화일 것이다.(마구잡이로 성행위를 하고 다니지 않는다는 의미이다) 그런데 금욕의 이유가 그저 능력이 부족해서라면 그건 미덕이 아니다.

그럼 성적행위를 아무렇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해보자. 아니, 자기 자신에게 주어진, 가장 깊은 의미의 원천 중 하나를 그냥 하찮은 것으로 만들 수 있을까?

그렇다면 성관계로 얻게 되는 건 뭐라고 생각하는가? 친밀감? 가까운 관계? 아니면 양질의 경험? 물론 얻을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모두가 알고 있듯이 궁극적으로 성관계를 통해 얻고 싶은 사람은 의사소통이 가능하고 서로의 삶을 밧줄처럼 만들어나갈 파트너이다.

서로의 성공을 공유하고 재앙을 함께하며 아이를 가질만큼 안정적인 파트너

 

그럼 파트너만 있으면 됐지, 아이는 왜 가지냐고 묻는 사람이 있다. 그런 사람은 참으로 바보같다고 생각한다. 인생을 인생답게 만들어주는 건 특별한 게 아니다. 친밀한 관계는 인생의 2~30%를 차지하고 아이 또한 20%이상 차지한다.(아이가 당신이 소중히 여기는 동반자만큼 중요하다는 의미이다) 이에 대응하려면 엄청나게 능력이 있고 특별한 적성이 존재해야할 것이다. 근데 그렇게 일차원적으로 살아가는 사람이 얼마나 있다고 생각하는가?

인생을 살아가며 그 누구와 형성하는 관계도 아이와 잠재적으로 형성할 수 있는 관계만큼 깊고 훌륭하지 않다.

 

그렇지 않겠다면 남는 건 냉소주의뿐일 것이다. 다른 사람을 믿지 못하다가 결국 자기 자신마저 믿지 못하고 인생을 망쳐버리는 결과를 낳을 것이라 생각한다.

 

틴더에서 핫한 남성이 있다고 하자. 성관계가 하고 싶은 여성이 줄 서있다? 사람에게서 성적인 측면만 떼어내니 그는 상대 여성에 대해서 인간성이라곤 고려치 않을 것이다.

마치 사이코패스처럼

난 순진하게 금욕하는 것이 해결책이라는 윤리적인 제안을 하는 게 아니라는 점을 알아줬으면 한다.

(그저 여자와의 관계에 있어 성관계에만 집중하지 말라는 것)

 

나는 북한에서 탈북자인 박연미라는 사람을 인터뷰해본 적 있다. 기아에 시달리고 노예로 살며 심지어 사랑하는 어머니마저 팔았어야했다. 그리고 탈북해서도 중국에서 노예처럼 살았다. 그리고 그녀는 마침내 남한에 도착했고 초, 중, 고 과정을 1년만에 끝냈으며 동국대학교에 입학했다. 엄청난 여자이다.

그녀의 책은 2015년 언저리에서 끝나 최근에 뭐하고 사는지 궁금해 찾아보았더니 콜롬비아 대학에 입학했다고 한다. 그녀는 조지 오웰의 동물 농장을 보고 인문학의 가치를 이해했다고 보여지는 글을 썼다. 이런 글은 그녀밖에 쓸 수 없을 것이다. 콜롬비아 대학에 있는 그녀와 인터뷰를 했을 때 그녀는 여기 있는 게 그저 시간과 돈 낭비라고 일갈했다. 나는 이해할 수가 없었다. 그래서 그녀에게 이렇게 물었다. "수많은 강의가 있었을 것이고 수많은 말들이 오갔을 것인데 동물농장처럼 도움되는 게 하나도 없었다구요?" 그녀는 이에 대해 진화에 대해서 배웠지만 끝은 정치적 올바름에서 가로막혔다고 했다. 여기서 표현의 자유가 가로막힌다고 느낀 정도는 북한하고 별 다를바가 없다고 평할 정도로

우리는 지금 젊은 사람에게 이와 같은 일을 벌이고 있는 것이다. 정말 끔찍하다.

 

우리는 과거의 소중함을 주기도 모자란데 이런 쓰레기들을 주고 있으니

 

 

유튜브 댓글

 

상대방을 인간성을 배제하고 가볍게 대한다는것은 자기자신에게도 곧 그렇게 대하는것이다.. 조던피터슨 교수님께서 하신 말씀이죠

 

금욕의 이유가 그저 능력이 부족해서라면, 그건 미덕이라고 할 수 없습니다.' 교수님 ㅠㅠㅠㅠㅠㅠㅠ 아무리 팩트라지만 너무 뼈아프네요 ㅠㅠㅠㅠ

ㄴ금욕을 본인의 선택과 의지로 하여금 실천하는 형태가 아니라, 내적/외적 매력 또는 능력의 부족으로 인해 성적 갈망 대상과의 관계형성 자체가 어려워 하나의 환경적인 형태로 실천되어지고 있다면 그건 참된 금욕이 아니므로 미덕이라고 부를수 없다고 하신듯

 

진실하지 않은 성관계는 정신적 피폐함이랑 공허밖에 안남는다, 친구들 사이에서 마치 무용담처럼 잠깐 자랑할 순 있겠지만 정말 아무 의미없다.

 

코멘트: 솔직히 처음 보고 이해가 안되서 보면서 글을 제 나름대로 고쳤으니 영상을 한번 봐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책임이 수반되지않는 관계는 공허하다

 

https://www.youtube.com/watch?v=uflNeyemU_s&list=LL&index=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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