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재대행소왱
월드컵 최종예선에서 베트남한테도 1:3으로 털리자 한 중국인이 화가나 집에서 TV를 부수고 있다.
최근 중국에서 어렵게 따낸 2023 아시안컵 개최권을 반납한 것도 코로나때문이 아니라 대표팀의 축구 실력 탓이라는 루머도 나오고 있다. 명보신문에서는 '사실 아시안컵 폐기는 방역과 관련이 있을지 몰라도 중국남자축구대표팀 성적에 대한 고위층의 절망에서 비롯된 측면이 더 크다'라고 보도했다.
7년전 중국에서는 2030년 아시아 축구 1위, 2050년 월드컵 우승 등을 달성하겠다고 목표로 세웠다. 시진핑이 축구 애호가였기에 중국에서는 전국 곳곳에 축구 전문학교를 만들고 스타감독과 선수를 잇따라 데려왔다. 중국 기업들 또한 시진핑의 눈에 들기 위해 중국 슈퍼리그에 수십억 달러씩 썼다. 근데 왜 축구를 못할까?
중국이 축구를 못하는 이유
가장 핵심적인 문제는 축구의 뿌리가 되는 지도자 및 유소년 선수 양성이 아닌 성인 클럽에만 헛돈을 쓰는 것이다. 한준희 KBS 축구 해설위원의 말에 따르면 축구가 중장기적으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양질의 지도자와 튼튼한 유소년 시스템이 필요한데 중국이 돈을 붓는 것에 비해 시스템 등의 육성에는 부실하다고 한다.
이천수 선수도 중국리그가 상업적으로 성공했을지는 몰라도 유소년 트레이닝 시스템이 부족해 장기적 발전은 어렵다고 진단했다. 중국의 일부 프로구단에서는 유스팀을 운영하기도 했지만 학비가 워낙 비싸 귀족학교처럼 변질됐다.
두번째로는 막대한 돈으로 몸값에 거품이 껴 프로선수의 도전의식이 부족하다. 지금은 연봉 상한제가 생겨덜하지만 한 때 슈퍼리그 평균연봉은 K리그의 11배가 넘었다. 그러다보니 굳이 연봉 덜받고 타지에서 고생하며 영국같은 상위리그에 진출하려는 중국선수들이 없어졌다.
세번째로는 지속가능하지 못한 투자이다. 한때 아시아 챔피언스리그에서 우승할 정도로 잘 나가던 슈퍼리그마저 가장 큰 투자자들인 헝다, 허베이 등의 부동산 기업들이 침몰해 수준이 떨어지고 있다. 한준희 KBS 축구 해설위원의 말에 따르면 대부분의 투자기업들이 부동산을 기반으로 한 기업들이었는데 중국의 정책이 긴축적으로 바뀌게 되며 큰 타격을 입게 되어 투자가 줄어들었다고 한다.
마지막으로는 중국 특유의 엘리트 스포츠인 육성방식인 '거국체제'의 문제이다. 중국은 국가주의적 선전과 성과 달성을 위해 정부가 분야별 대표선수를 일괄 육성해왔는데 팀플레이와 창조성이 필요한 현대축구에서는 이게 통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유튜브 댓글
그래서 최근 문제를 인지한 중국에서도 유스팀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는 방향으로 바꿧다는데, 뭐...어떤 결과가 나올지는 몇 년 후에 두고 볼 일... 유스팀 투자 외에 다른 문제 또한 많으니 아직은 먼 이야기
다른 영상을 보면, 중국은 인민들이 많이 모이는 걸 싫어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많이 모여서 얘기하다보면 정부에 대한 불만도 쌓이고 반란을 일으킬 수 있어서. (15인제 럭비 빼고) 축구가 인원이 가장 많죠. 그래서 중국이 개인종목에는 넘사벽으로 강하죠.
아시안컵은 돈문제 에여 국제대회 계최 지역이 아직도 경기장 사후 활용도 안되고 유지비만 왕창 나가서 제정 파탄지경에 이르기도하고(예시:인천) 티켓이 한국,일본,호주등 유명 스타가 많은 경기 외에는 팔리지도 않는 선례가 있어 유치해도 우린 안하겠다는 지자체들이 나와 못하는거에요
코멘트: 한국축구도 잘했으면 좋겠당
#중국
#축구
#궁금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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