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내네 스피치
원제: [토크콘서트 화통] 뛰어난 생각을 하는 사람은 따로 있다? I 능력보다 상황이다-메타인지의 힘 I 아주대교수 김경일
뛰어난 생각을 하는 아이가 따로 있다?
성인보다는 아이가 좀 더 극적인 효과가 보이기에 아이들로 설명을 하겠다.
평범한 초등학교에 간다고 생각해보자. 그리고 1~2학년을 거치며 반을 재배치해 반마다 큰 차이가 없고 4학년부터 중학교까지는 사춘기가 와 통제가 힘들어 그 사이인 3학년으로 갈 것이다.
이후 아래의 그림을 가지고 4개의 반을 대상으로 똑같은 물체를 갖고 들어가 똑같은 시간을 주고 똑같은 일을 시킬 것이다. 이때 말의 간격, 시간, 순서의 변화를 주는 것만으로 지극히 평범한 아이들, 꽤 똘똘하고 창의적인 아이들, 우리나라를 대표할 정도로 혁신적인 아이들, 전 세계에서 제일 창조적인 아이들로 변화된다.
1반(지극히 평범한 아이들)
1. 다양한 물체를 뿌린다
2. 각자 마음에 드는 5개씩 고르게한다
3. 그 물체들로 새롭고 신기한 것을 만들게 한다
"자, 여기 물체들 중에 5개를 골라서 너네가 생각하기에 새롭고 신기한 것을 만들어봐~"이러면 특이한 모양의 물체는 절대 고르지 않는다. 뒷감당이 힘들 것이라 생각했는지 대부분 기본 도형 위주로 고른다. 대부분의 남자 아이들은 자동차, 기차를 만들고 여자아이들은 집을 만든다. 이러니 개성, 창의, 독창성, 혁신 아무것도 없다.
2반(꽤 똘똘하고 창의적인 아이들)
1.다양한 물체를 뿌린다
2. 각자 마음에 드는 5개씩 고르게한다
3. 아이들만 남도록 교실을 나간다
"자, 여기 중에 맘에 드는 거 5개 골라~"이러고 교실을 나간다. 이러면 아이들은 이게 끝이냐며 내게 물어보고 나는 "ㅇㅇ이게 끝이야"이러고 나머지 대답을 하지 않는다. 그럼 아이들은 마음편히 자기가 원하는 것을 고르게 되고 다 골랐다 싶으면 다시 들어가 그걸로 새로운 걸 만들어라는 목표를 준다. 아이들은 서로 다른 것을 고르다보니 옆을 안 쳐다보고 좋아하는 것을 골랐기에 더 잘 만든다.
3반(우리나라를 대표할 정도로 혁신적인 아이들)
1. 새롭고 신기한 것을 만든다면 무엇을 만들지 발표
2. 다양한 물체들을 보여준다
3. 물체를 5개 골라 그 물건을 만들게 한다.
여기서는 아예 순서를 바꾼다. 처음에는 도형들을 다 숨긴 후 새롭고 신기한 것을 만든다면 무엇을 만들지 발표시킨다. 그러면 지구평화를 지키는 로봇, 남북통일시키는 프로그램, 영원히 충전하지 않아도 되는 스마트폰 등등을 이야기하곤 하는데 그러면 나는 더 오버해서 리액션해준다. 이후 아이들은 서로 더 리액션을 많이 받으려 더욱 엄청난 걸 이야기한다. 이후 도형을 주고 물건을 만들게한다.
아이들은 혼란스러워하지만 곧 총명하게 빛나는 눈을 보인다. 그리고 1,2반이 '이걸로 하고 이걸로 해야겠다'라는 행동을 하는 것과 다르게 모든 물체를 만져보며(부딪혔을 때 소리, 촉감 등) 신중하게 본다.
4반(전 세계에서 제일 창조적인 아이들)
1. 새롭고 신기한 것을 만든다면 무엇을 만들지 발표
2. 다양한 물체들을 보여준다
3. 물체를 5개 골라 그 물건을 만들게 한다.
4. 옆사람이 고른 물체와 바꾸게 한다
아이들은 이러니 매우 혼란스러워한다. 근데 이 결과물들을 최상위 결과를 보여주는 창의력 올림피아드 입상자들에게 1반의 실험을 시켜 얻은 결과물과 비교했을 때 오히려 3,4반 아이들이 창의, 혁신, 개성, 독창성부분이 훨씬 높은 걸 볼 수 있었다.
창의적 인재란 존재하지 않는다
심리학자들은 창의적 인재라는 단어를 사용하지 않는다. 창의적으로 만드는 상황에 들어갈 줄 아는 사람이라고 한다. 능력보다 상황에 의한 영향력이 훨씬 크다. 사람은 큰 결과를 만드려면 큰 도구를 써야하고 큰 결과를 이룩하려면 거창한 방법이 필요하다고 생각하곤 하니 도구를 먼저 볼 때 큰 목표를 생각하지 못한다.
당신은 아니라고 생각하는가? 한가지 예를 들어주겠다. 주사위 두개를 주어주고 12를 뽑거나 2를 뽑으면 10만원을 줄다는 실험을 했다. 그 중 12를 뽑으려는 사람들은 주사위를 최대한 커다란 행동으로 던지고 2를 뽑으려는 사람들은 소심하게 던진다. 확률은 같음에도 불구하고
윷놀이할 때도 윷과 모에서는 강하게 던지는 데에 비해 도와 빽도같은 것은 약하게 던진다.
그러니 작은 도구를 보면 큰 결과를 생각을 못하는 것이다.
핵심은 순서를 바꾸는 것이다. 무엇을 할지를 생각하고 도구를 보면 도구가 비범하게 느껴진다. 우리는 이런 행위를 흔히 꿈을 꾼다라고 표현한다. 꿈을 가진 사람들은 목표가 실현이 불가능해보이곤 하지만 목표만 가진 사람들은 창의적, 혁신적, 연결형 인간이 되는 것부터가 불가능하다. 그러니 주변사람들에게 미쳤다고 말을 들을 정도로 큰 꿈을 만들고 언제나 그 꿈을 가지고 놀다보면 어느 순간 남들과 다른 시선을 가진 것을 알 수 있을 것이다.
우리는 사람이 무목적, 무방향으로 걷는 짧은 순간 두발로 사유하는 철학과정이라고 한다. 밖에 나가 산책을 하며 내가 진정하고 싶은 것이 무엇인지 한번 생각해보라
유튜브 댓글
쇼펜하우어가 말한 인간은 다른 사람처럼 되고자하기 때문에 자기 잠재력의 4분의 3을 상실한다는 말이 인상깊었네요
이 강의에 아주 공감함 나도한때는 엄청 창의적인 사람이엇음 모든 의문에 왜라는 단서를 붙이고 종교에도 미신에도 왜라는 이유를 붙이고 찾아다니고 진리를 찾기위해 아등바등하던 때가 잇엇음 그러고 취업이되고 직장인이 되자 매일같은 루틴에 빠져잇는 나자신을 보게됨 주말에는 퍼져잇고 남들이 만들어 놓은 창작물들을 그저 소비하는 완전한 소비자 그이상 그이하도 아는 잉여같은 존재가 되어버림
코멘트: 사람의 창의적인 부분을 담당하는 곳은 계속 그 부분에 대해서 생각할 때가 아닌 멍 때리고 자기 전 아무 생각을 하지 않을 때 가장 많이 움직인다고 한다.
https://www.youtube.com/watch?v=JdwWgw4fq7I&list=LL&index=21
#차이나는클라스
#메타인지
#아주대교수김경일
#토크콘서트화통
#육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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