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나던 여자가 다른 남자와 성관계를 맺었습니다...

유튜브 읽어주는 남자

 

1000만 유튜버 찰리

 

보통 게임하고 각종 이슈들에 대해 편집도 거의 없이 그냥 찍고 내보내는 유튜버가 있다. 근데도 그는 천만 유튜버에 평균 조회수가 기본으로 100만이 나온다. 장장 일주일을 찍고 편집해도 큰 관심을 받지 못하는 경우가 태반인데 대체 그는 어떤 부분이 뛰어나기에 하루에 무편집영상이 3개가 올라와도 죄다 100만, 200만, 300만까지 나올까?

그의 특유의 블랙코미디스러운 말재주와 거침없는 솔직함이 지금의 자리로 이끌었다고도 할 수 있지만 가장 큰 이유는 좌절시간동안 겪은 변화덕분이었다.

 

직업을 가지지 못했으며 자기와 다시 만나자고 문자를 보내는 전 여자친구가 그와중에도 다른 남자와 성관계를 맺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된 찰리는 큰 좌절의 시간을 겪었고 그걸로 인해 얻은 건 바로 자신의 새로운 목표였다. 그것은 자신의 이름을 세상에 알리는 것이었다. 그는 그렇게 천만 유튜버가 되었다.

 

 

계기가 없다면 모두 같은 시간을 보낸다

 

아주 큰 좌절의 시간을 겪지 않는 한 모든 사람들은 다 비슷비슷하게 살아간다. 비슷하게 태어나서 비슷하게 교육을 받고 비슷하게 산다. 즉, 너도나도 큰 실패를 하지 않으며 비교적 안정적으로 살아간다는 것이다. 하지만 그런 보통의 사람들과 다르게 눈에 띄는 성취나 성과를 이룩한 사람들은 죽음과도 같은 바닥, 좌절의 시간을 뼈저리게 보낸 경우가 많다. 세상을 보는 패러다임이 바뀌고 가치관과 정체성이 송두리째 변화하는 계기로는 실패, 굴욕, 좌절만한 것이 없다.

 

굳이 안정적이고 편안한데 바뀔 필요가 있을까? 오히려 "이제는 안되겠다", "더이상은 못 참겠다"라는 생각을 가진 사람이야말고 변화하려고 하고 목표와 정체성이 새로이 확립된다. 무시당하고 열등감을 느끼며 끝없는 좌절을 느낀 사람만이 이러한 생각으로 이어지고 악바리가 생긴다.

찰리가 일자리를 못 구하는 와중 여자친구가 다른 남자와 성관계를 맺는다는 사실을 알게 되어 삶이 바닥까지 무너져내린 다음 세상에 자신의 이름을 알리겠다는 포효를 한 것처럼

 

죽고자 하는 용기를 세상을 향한 복수심으로 바꾸어 자신의 가치를 증명하려면

실패의 경험을 정당화하려 잇몸에 피가 날 정도로 뛰려면

실패가 필요하다.

 

 

세상은 괴롭다

 

세계 각지의 유튜버들의 이야기를 들으며 느낀 점은 아무리 좋아보이고 부럽기만 한 유튜버들도 각 개인으로 보자면 우리가 느끼는 대부분의 부정적인 감정들을 그들도 느끼고 있으며 좌절했을 때, 성공했을 때 또한 동일한 점이다.

 

그럼 잘 되도 문제고 안되도 문제인데?라는 의문을 가진 사람이 생길 것이다. 맞다.

인생은 고통이고 그 자체로도 문제투성이이다. 잠깐의 즐거움이 맞이하는 경우도 있겠지만 대부분은 괴로움이 차지한다.

600억자산가가 된 찰리도, 그리고 당신도

 

그러니 선택하면 된다. 지금 내 기분이 안 좋은 것을 당연하다고 받아들이고 더 열심히 하거나, 포기하면 된다. 더 열심히 하면 성공하며 더 큰 문제들을 마주할 것이고 포기하면 다른 문제들이 같은 패턴으로 나를 괴롭힐 것이니 당신이 원하는 방향을 택해라.

 

나는 어느 쪽을 골라도 고통이라면 더 큰 문제가 생기는 쪽을 택하기로 했다. 난 니시노 아키히로처럼 콘텐츠 혁명가로서의 모습과 조던 피터슨과 같은 현명한 지식으로서의 모델을 동시에 함양한 유일무이한 크리에이터가 될 것이다.

 

 

유튜브 댓글

 

저도 14살~30살까지 진짜 레전드 시절을 송두리째 뺴앗길만한 좌절중의 좌절을 오랫동안 겪었지만, 그것이 지금 엄청난 자양분이 되고있습니다..

 

지금은 비록 학생이고, 특별히 실패라고 할 경험이 없는것같지만, 저는 영상에 나온 죽음과도 비슷한 실패를 느껴보고싶어요. 새롭고 특이하게 세상을 바라보는것이 저의 꿈인것같네요.

 

코멘트: 도전이란 실패를 해도 성공을 해도 이득이다. 굳이 안 할 이유가 있는가?

 

https://www.youtube.com/watch?v=ek0MPOe-RVk&list=LL&index=4&t=219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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