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원 운동기구는 왜 똑같은 구성으로 만들까?

취재대행소 왱

 

어느 공원에 가든 야외 운동기구들의 구성은 비슷하다. 그리고 이 기구들은 개당 200~400만원이 넘어가는 고급기구로 국내에는 2000년대 초반부터 보급되기 시작했다. 이러한 운동기구는 체육시설법에 따라 2020년 기준 무려 14만 5813대로 점점 늘어가는 추세이다.

 

엄청나게 고가였던 운동기구들

200만원정도

300만원정도

이외에도 4~500만원도 넘는 기구들이 많아 매년 지자체에서 4~500억가량 쓰고 있다고 한다.

야외운동기구들은 비바람이나 강한 햇빛을 견디면서도 누구나 쉽게 사용해야하기 때문에 안전과 내구성이 최우선된다. 국내기업의 운동기구들은 품질이 좋아 유럽과 아시아 등지에도 수출이 이루어지고 있다.

 

 

운동기구들이 비슷한 이유

 

이러한 루틴이 비슷한 이유는 스트레칭, 웨이트를 통한 근육단련, 유산소의 순서로 이용하라는 뜻으로 설치되기 때문에다. 그렇기에 이러한 기구들 대여섯개가 한 세트로 설치된다.

야외 운동기구들은 어떻게 생겨난 걸까

 

야외 운동기구는 2000년대 초반 디자인파크개발의 회장이 1999년도의 중국 홍구 공원에서 야외 운동기구를 본 후 좋은 것같다며 사업을 시작해 서울 서대문구에 처음으로 설치했다.

이후 주변에 입소문을 타며 지자체에서도 점점 설치하기 시작해 수요가 늘어나 지금은 약 120개의 업체가 경쟁중이라고 한다.

 

 

효과적인 야외운동기구

 

이러한 운동기구를 찾는 사람들은 대부분 5~60대 중장년층과 노인층이다. 야외운동기구를 사용하는 노인들이 건강이 얼마나 좋아지는지에 대한 논문이 많을 정도로 야외운동기구들은 효과적이다.

 

최근에는 특수 발전장치를 부착해 운동하며 만든 전기로 핸드폰충전이나 공원의 조명을 밝힐 수 있도록 하는 기구들도 늘어나고 있다.

 

유튜브 댓글

 

요즘은 기본형 5개를 넘어 공원 한 구간에 전부 10~20개 정도로 세분화된 기구들을 두는 곳도 있어요. 같은 기구를 두어개씩 두는 곳도 있고 완전 자율 헬스장 같은 곳들도 있네요.

 

저런거 생기기전엔 동네마다 아령, 벤치, 훌라후프 같은게 깔려있었는데. 그에 비하면 요즘은 다양성 면에선 참 좋은거 같음. 다만 유산소 같은건 목표치 같은걸 보여주는 간단한 게임기능이 들어가면 좋을텐데.

 

난 저거 생산 설치하는 업체에 잠깐 일 했었는데 저거 원가가 100만원이 넘어요

 

코멘트: 몇년 본 기구에도 녹이 별로 없는 거 보면 대단하다

 

https://www.youtube.com/watch?v=EfE8cp_8qHY&list=LL&index=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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