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인상중단발언? 반등장의 시작일까

전인구경제연구소

원제:CPI가 낮게 나오면 투자자는 할 일이 있습니다

 

이번에 추석연휴기점으로 한국증시나 미국증시가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어제의 경우에는 애플이 4%오르며 증시를 견인했다. 아이폰14 사전예약이 기대를 웃도는 수준으로 예상되며 긍정적인 호재가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 또한 외국인이 내내 팔다가 처음으로 삼성전자를 순매수하고 있다.

 

오늘 밤 9시반에 CPI발표가 나온다. 처음에는 CPI를 8.7%로 예상했지만 다시 예상치가 나오며 8.1%로 나타났다. 다른 기관들의 예측치도 7.9% ~ 8.1%선이다.

하지만 문제는 근원CPI이다. 근원CPI는 예상치가 6.1%로 잘 안떨어지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그런데도 증시가 상승하는 모습을 보면 다른 이유를 찾아야 한다고 판단했다.

 

 

근원CPI는 별로 안 떨어졌는데?

 

주택 렌트비가 근원CPI에서 가장 큰 영향을 차지하는데 현재 대출 부담은 크고 집값도 오르지 않고 있다. 그러다보니 매매수요가 줄고 렌트수요가 늘었다. 그렇기에 렌트비가 일시적으로 상승한 상태이다.

다만 일시적인 렌트비 상승이다보니 시간이 지나면 다시 안정될 것이라고 보여진다. 질로우 주택 전망의 8월 기사에 따르면 연간 주택가치성장이 크게 둔화될 것이라고 한다. 중간주택가치도 6월에서 7월동안 0.1%하락하며 2012년 이후 처음으로 월간 하락세라고 한다. 매매가격이 10년만에 하락하고 있다는 것이다.

 

중고차 가격 또한 1년동안 엄청나게 상승하다가 최근 다시 내려오고 있다. 과거에 과하게 오른 것들이 안정화되고 있는 것이다. 그러니 근원CPI가 높게 나오더라도 갈수록 점점 낮아질 것이라는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금리인상 조기중단 발언

 

오늘도 크레디트스위스 수석 전략가가 금리인상이 조기에 중단될 수 있다라는 발언을 했다. 금리가 올라갈수록 미국정부입장에서도 대출상환부담이 점점 커지기에 현재와 같이 빚이 과거보다 엄청나게 늘어난 상태에서의 이자는 정부에서도 감당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판단이다. 그러니 우리가 생각하는 지점까지 금리인상이 가지 못할 것이라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악재 해소 가능성

 

금리인상이 수요를 줄여 인플레를 해결하려는 방식인데 코로나사태가 끝나감에 따라 공급과 수요가 늘어나 인플레가 해결되는 것은 확실하지 않으나 경기활황에 도움이 된다고 시장은 판단한 듯하다.

또한 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이 공급이 막혀 인플레를 촉진시키는 역할을 했는데 우크라이나가 최근 러시아를 몰아낸다는 뉴스에 따라서 종전이 가까워진 게 아닌가라는 사람들의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공포장을 버틴다고 끝난 것이 아니다

 

다만 우리가 반년간 공포장에서만 있다보니 반등장에 관해서 잘 모르는 사람이 있을 수 있다. 반등장은 공포가 아닌 욕심과 싸우는 곳이다. 반등은 섹터별로 크게 오르는 곳이 있기에 교체매매에 대한 욕구가 올라오고 그 과정에서 오히려 돈을 잃기도 한다. 말도 안되는 주식을 들고 내것만 안 오르냐는 후회를 하지 말고 냉정하게 판단한 후 이번에 잘 가지고 있기를 바란다.

 

 

유튜브 댓글

 

예상치보다 낮게 나와서 한번은 펌핑 좀 시켜줬으면... 긴 하락 횡보에 물타기도 지쳐감.

 

올해 4, 5월에 그렇게도 경기침체니 어쩌니 해서 지레 겁먹고 저점매수 못했는데 6월 중순인가부터 계속 올랐네;; 중간중간 조정도 있었지만 올해 저점대비 상당히 올랐네요ㄷㄷ. 너무 시황에만 몰두하면 과하게 저점을 잡으려는 욕심때문에 정작 사고 싶은 주식도 타밍 놓쳐서 평단가도 구데기되네요ㅠㅠ

 

https://www.youtube.com/watch?v=9z9aJ4jeR8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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