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인구경제연구소
요즘 주식시장이 기업의 가치가 아닌 연준이나 미국 정책에 휘둘리고 있다. 그러다보니 기업을 선별하는 일이 보다 무색한 느낌을 주다보니 우리는 무력감을 느끼기도 한다.
오늘 FOMC의 발언이 향후 시장을 좌우할 것이다. 폴 볼커같은 발언이라면 주식을 쉬는 게 나을 것이고 예상보다 매가 아니었다라고 판단이 되면 시장을 떨어진만큼 오를 수도 있다.
월가 대부분은 0.75%금리 인상을 보고있다. 예측률이 좀 높은 노무라에서는 1%를 보고 있는 상황이다. 0.75%가 오르면 3.25%인데 22년 1월에 0.25였던 걸 생각해보면 15배가 오른 기준금리를 견디는 시장이 더 대단하다고 느껴진다.
그렇다고 0.75%로 정해지면 오르는 것도 모른다. 금리 인상 이후 기자회견에서 어떻게 발언하느냐에 따라 방향성이 다시 좌우될 것이다. 그리고 하나 참고해야할 것을 가져왔는데 대차대조표이다.
5월 이후 연준이 대차대조표를 서서히 축소해왔다. 원래 목표가 1조달러 채권 매각인데 생각보다 이 속도가 빠르지 않은 것이다. 마치 자사주 매입처럼 채권을 파는 만큼 시장에 달러를 가져가서 소각시킨다는 듯인데 현재 달러가 모자라서 급등 중인 상황에 달러 인덱스를 더 급격하게 상승시키면 신흥국에도 부도가 날 수 있다. 그래서 속도가 더딘 것이다.
그렇다고 대차대조표를 축소한다는 것이 코로나 이전으로 간다는 의미는 아니다. 코로나 때는 4조달러 수준이었고 지금 1조달러를 더 매각한다고 하면 8조달러수준이다. (대차대조표를 축소하면 시장이 더 축소되서 하락함) 현재 미국 재무장관인 옐런은 2017년 의장 시절에 대차대조표 축소를 한 적이 있다.
경기가 좋을 때 했음에도 2년뒤 경기침체가 왔다. 그래서 돈을 다시 풀어 경기침체를 막았다. 이번에 더 줄인다고 하면 규모 크기도 크고 시장 상황도 좋지 않기 때문에 연준이 컨트롤 가능할지는 의문이다. 대차대조표 축소가 강화되면 주식투자는 정말 조심해야한다. 시중은행이 돈이 줄어들고 대출 축소가 일어나 부동산, 모기지 채권, 은행자산 부실화, 금융위기 등등 문제가 커진다. 2008년에 일어났던 일이니 당연히 어느 정도 대책을 세워놨겠지만 주식의 경우에는 다르다. 당시의 일이 재현되는 것이 아니냐며 발작할 수도 있다.
10년물 금리도 어제 3.6을 찍고 내려왔다. 시장은 고금리가 더 오래 이어질 것이라고 보는 것 같다. 이렇게 정보가 많을 때는 기본적인 경제지표만 참고하는 것이 더 좋을 수 있다. 많은 지표는 판단을 더 혼란스럽게 한다.
그렇다면 악재만 있나?
악재만 있다면 그냥 주식, 부동산 다 팔고 쉬는 것이 정답일 것이다. 다만 악재만 보고 시장을 나왔다가 갑자기 호재가 들이닥치면 뜬 눈으로 당하는 거다. 호재가 생겼을 때 들어가야지하는데 이 타이밍을 아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가장 큰 호재로 생각되는 건 코로나 종료가 임박했다는 것이다. 아마 근 6개월내에 나올 가능성이 높다. 세계보건기구도 코로나 종료에 대해서 밑밥을 깔고 있고 바이든이 그저께 코로나팬데믹이 끝났다는 발언을 하기도 했다. 백악관에서는 급하게 다음 날 계획없다라고 발표하긴 했지만 이런 해프닝 자체가 코로나 검토가 논의되기 때문으로 생각된다.
두번째는 푸틴이다. 우크라이나 점령지 주민들을 대상으로 러시아와 합병찬반투표를 한다는 것이다. 만약 찬성이 나오고 합병이 된다면 우크라이나가 공격했을 때 전면전으로 발전한다. (이렇게 끝나면 호재겠지만 과연 합병한다고 우크라이나가 가만히 있을지..)
유튜브 댓글
기관과 개인중에 개인이 거의 유일하게 유리한 부분.. 장기투자가 가능하다.
경제적으론 상황이 이러하나 파월이 쎄게 나올순 있으나 정치적으로 보면 바이든이 선거랑 월드컵을 두고 호재를 만들어야 하는 상황 바이든과 트럼프 세기의 라이벌의 대결은 지는쪽은 학교행이 예정되어 있어서 오히려 9월에 내려버리고 데드켓 바운스로 10월 상승렐리를 보여주는 모습으로 선거 전략을 짰을듯 합니다 진짜 문제는 월드컵 중간선거 이후지만
코멘트: 호재 좀 줘라 응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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