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인구경제연구소
나스닥이 하루에 800포인트가 빠지고 애플이 6%하락했다. 코스트코도 6%하락한만큼 종목과 상관없이 패닉셀이 나온 것으로 보인다.
금리인상을 막을 사람이 없어진 연준
일단 예상치가 8.1%였지만 월가에서는 7.9% ~ 8.1%로 봤다. 당연히 선반영을 한 시장은 추석 랠리를 펼쳤었다. 다만 주식시장이 폭락한 것은 cpi가 높게 나온 것도 이유지만 cpi가 낮게 나와 금리인상을 예상보다 저조하게 할 것이라는 꿈이 무너져 더 크게 무너진 것으로 보여진다.
파월은 매파가 아니지만 잭슨홀 미팅에서 매파적 발언을 했다. 본인이 원치않는 발언을 한다는 건 이유가 있다는 것이다. 다른 연준 의원과 전 의원들의 압박이 있었다. 2%의 인플레이션 수치를 유지해야하는데 현재 수치는 높은 것이 분명하니 그때까지 긴축을 해야한다는 의견이었다.
파월도 이번 cpi가 낮게 나왔다면 이후 늬앙스에서 매도 비둘기도 아닌 애매한 느낌에서 긍정적 시그널을 던질 수 있었는데 이제는 연준이 과격하게 금리를 올려도 통제할 사람이 없어졌다. 바이든 입장에서도 물가가 낮게 나오면 부양책을 하나 더 할 생각을 했을 것이다. 월가도 그랬겠지만 결국 구운 몽으로 끝났다.
22일날 FOMC가 있다. 이젠 0.5는 없어졌고 0.75는 당연하며 이젠 1%인상도 각오해야할 판이다. 무려 확률이 20%다. 11월 금리인상예측도 0.25냐 0.5냐였지만 현재는 0.5냐 0.75냐로 바뀌었다. 자이언트 스텝을 연속 4번할 수도 있다는 것이다. 근원cpi가 낮게 나오지 않았던 이유는 생각보다 렌트비 상승이 더 거셋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서비스 비용에서 문제가 생겼다. 서비스 비용은 인건비 상승으로 이어지고 곡물, 유가 등과 달리 인건비는 한번 상승하면 하락하기 쉽지 않다. 현재 고용이 활발한 취업시장에서 인건비 하락은 그저 취업 이동으로 이어질 뿐이다. 그러니 cpi를 잡으려면 강력한 금리인상으로 경기침체를 줘서 노동시장을 죽이고 현재 부풀어오른 것들을 다 꺼트려야한다.
그럼 이제 악재밖에 없느냐
그건 모른다. 마속때문에 가정을 잃은 제갈량은 1차 북벌에 실패했지만 전열을 가다듬고 계속 전진한다. 미국 11월 선거, 미중 정상회담, 전쟁종료, 코로나 종료 등의 카드가 언제 나올지 모른다. 전기차, 태양광같은 섹터들은 많은 상승을 했지만 어제 하락에서 다른 것들에 비해 하락폭이 적었다. 패전에서도 왜 졌는지 알아야 그 다음에 승리할 수 있듯이 하락장에서 잃은 이유를 알아야 다음 상승장에서 돈을 벌 수 있다.
예전 아파트가 2~3억 할 때는 그나마 투자할 곳이 많았지만 지금은 억 단위 목돈이 들어가지않고서는 부동산 투자도 어렵다. 주식을 벗어나도 현실에서 딱히 방법이 없다. 그리고 부동산에 비해 유리한 점도 많다보니 2, 30대들은 떠나기도 어려운 상태인 듯하다.
유튜브 댓글
쫌 소름돋았던게 거의 대부분의 유튜버들이 cpi가 낮게 나오고 상승랠리를 할거라는 희망회로를 돌렸을 때 어떤 분이 댓글에 미국에 살고 있는데 주유비는 많이 떨어졌는데 렌트비가 폭등했다고 적었었는데…. 고스란히 결과로 드러났네요….
ㄴ마트서 장보면서 8.0 일지 8.3일지 느낄 수 있은 신입니다
난 CPI 발표전까지 정보를 노출하지 않는 미국 정부가 더 대단하다고 생각드는데요.
코멘트: 개인적으로는 렌트시장을 대체하는 또 무언가 새로운 시장이 만들어진다면 메타는 변화할 것이라고 생각된다. 이러한 위기에 엄청난 성장을 이루는 기업이 나오곤 하니까. 그게 무엇인지, 나올 것인지가 문제이긴 하지만
#나스닥
#cpi
#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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