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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화가 급등한 속사정

동영상(시사경제정보 전달)

by 세상 온갖 잡지식 2022. 9. 23. 2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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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인구경제연구소

원제: 엔화와 달러 전쟁이 벌어졌습니다

 

근래 엔화가 급등하며 나스닥이 급등한 일이 있었다.

일본이 가진 장기국채 시가총액은 1021조엔(약 1경) 정도이다. 그리고 그 중 515조엔은 일본은행이 가지고 있다.

금리가 상승하면 일본은행이 가지고 있는 채권보유평가액이 감소하고 자본이 부실해진다. 또한 나머지의 채권도 대부분 일본 국민이 보유하고 있기에 그들에게도 민감한 사안이다.

 

일본경제연구센터에서는 장기금리 0.25%유지를 위해서는 120조엔 이상의 국채를 사들여야만 한다고 한다. 즉, 슬슬 한계상황이 올 수 있다.

 

 

미국채권을 엄청나게 보유하고 있는 일본

 

8월말 기준으로 일본의 외환보유액이 1조 3천억달러이다. 대부분의 나라가 그렇듯 일본은행의 외화 구조는 10%가 외화예금, 1400억 달러(약 200조)정도가 외화예금 나머지 , 나머지 80%가 외화표시증권으로 미국채권으로 보여진다. 미국의 채권을 가장 많이 사줬던 나라 중 하나가 일본이었다.

 

그런 일본이 채권을 팔면 채권금리는 상승하고 미국에도 예상밖의 상황이 벌어지며 상대적으로 엔화약세 또한 벌어질 수도 있다.

 

그러다보니 환공격세력들이 일본을 계속 두드리고 있다. 세계적으로 금리인상을 하는 추세에 일본만 하고 있지 않다보니 많은 혜지펀드들이 엔화매도 공격을 하고 있다. 대부분이 양적완화를 유지하는데는 이제 한계가 왔을 것이고 금리인상을 하지 않고는 버티지 못할 것이다라고 보고 있는 듯하다.

 

이러한 상황에 일본은행이 24년만에 엔화매수를 시작했다. 그러면서 엔화와 나스닥이 같이 뛰었다. 그리고 일본 재무성 재무관은 당분간 금리인상은 없다라고 혜지펀드들에게 선전포고를 했다.

 

금리인상을 하지 않기 위해서는 결국 달러매도가 필요하고 결국은 미국 채권을 파는 수 밖에 없다.

 

 

예상 시나리오

 

1

일본 은행이 엔화약세에 베팅하면 엄청난 손실을 볼 수 있다는 선전포고

혜지펀드가 돌아서면 미국채를 매도하지 않아도 되고 미국 입장에서도 금리인상을 할 때 일본을 어느 정도 고려할 수 밖에 없게 된다.

 

2

일본의 모순된 상황을 이용해서 더 강하게 매도 - 개입을 시작했다는 건 위기상황이 직면했다는 것이고 조금만 더 몰아붙이면 일본이 자빠질 것이라는 판단을 한다.

이러면 일본에서 미국채를 결국 매도해야하는데 미국 입장에서는 이를 원치 않아하고 그러다보니 일본에서는 금리인상을 적당히 해줬으면 좋겠다는 메시지를 던질 수 있다.

 

 

미국과 일본 정부의 커넥션?

 

이러한 상황에 일본이 발표한 날짜가 의심이 된다. 미국이 새벽에 금리인상발표를 하고 그 다음날 오후에 일본 재무성에서 위의 내용을 발표했다. 그래서 나스닥이 잠시 올랐던 것이다.

일본은 미국, 중국과 겨뤄볼만한 엄청난 부자나라다. 위의 외환보유고에 포함되지 않는 부동산도 엄청나게 가지고 있다.

 

개인적인 의심으로는 일본이 미국과 상의없이 단독으로 이러한 발언을 한건가라는 생각이 든다. 일본 입장에서 지금 미국에게 잘 보이면 많은 수혜를 볼 수 있는 상황이다. 이 싸움은 미국과 일본의 싸움이 아닌 연준과 일본은행의 싸움이다. 연준이 현재 바이든 정부에 의해 제대로 컨트롤되고 있지 않는 상황이 아닌가라는 예상이다. 금리는 연준의 권한이니 정부에서 뭐라할 수 없어 일본을 통해 압박을 주고 있지 않은가라는 상상까지 해봤다.

만약 바이든 정부가 이러한 행동을 암묵적으로 용인해준 것이다라고 하면 이 행동도 이해가 간다.

 

 

유튜브 댓글

 

일본의 외환 개입에 대한 시장의 가정이 위험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미국이 일본 눈치를 봐서 금리 인상을 주저한다라?

아직 인플레이션이 잡히지 않은 상황에서 다른 나라의 눈치를 볼 여력이 있을까 생각합니다. 파월 의장의 입장에서 초기에 인플레이션을 잡지 못해서 지금까지 왔습니다.

어느 정도 외압이 있다고 해도 금리인상의 기조를 바꿀 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더불어 이러한 시장의 반응은 실제 미래에 대한 기대가 아닌 다른 시장 참여자들의 반응을 미리 예측한 단타를 위한 수 싸움이란 생각이 듭니다.

지금까지 시장의 반응이 반드시 미래를 예측하는 것을 아님을 수 없이 봐왔기 때문에 이런 일들에 일희일비할 필요가 있을까 생각이 듭니다.

 

지금은 증시 반등만을 위해 금리 인상에 대해 반감을 가질 시기가 아닌거 같은데..

어물쩡 하다 고물가가 5%선에 고착화 되어 버리면 그게 더 앞으로 고난일 듯.

가능하다면 최대한 경기침체를 연착륙으로 유도 하며 전반적인 거품을 꺼뜨려야 할 시점. 이미 호미로 막긴 틀렸고 가레로라도 막으려면 지금이 중요한 타이밍.

 

코멘트: 엔화하락베팅 마렵긴하네

 

https://www.youtube.com/watch?v=37J4mvJkmbQ&list=LL&index=5&t=513s

#전인구경제연구소

#엔화

#나스닥

#외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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