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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지째 꿀꺽 삼키는 ‘보디패커’ 어떻게 찾아낼까?

동영상(지식정보 전달)/취재 대행소 왱

by 세상 온갖 잡지식 2022. 11. 14. 2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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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대행소 왱

 

 

 영화를 보면 가난한 여성들이 분유값을 벌려고 마약을 몸에 삼켜 운반하는 모습이 나온다. 그리고 이건 픽션이 아니다. 1980년대에는 마약봉지를 수십개씩 삼킨 여성들이 미국을 쉽게 드나들며 코카인을 운반했었다.

 

 사람 몸을 운반책으로 쓰는 보디패킹(Body packing)은 꽤나 클래식한 방법으로 한국에서도 50대 한국인 보디패커가 숨진 채 발견되기도 하였다.

 

 

 

 

몸을 통해 마약을 운반하는 보디패커

 

 마약을 몸 속에 넣고 운반하는 이유는 밀수 과정에서 적발 가능성이 극도로 낮기 때문이다. 공항에 있는 엑스레이나 마약탐지견으로는 신체 내부에 있는 마약을 발견하기는 어렵다. 신체 내부에 마약을 넣을 때는 콘돔, 호일, 비닐봉투, 랩 등 다양한 포장지로 싸맨다. 그리고 먹게 하거나 성기, 항문에 집어 넣기도 한다.

 

 이게 생각이상으로 어려운 작업이기에 밀수 조직에서는 조직원에게 포도나 자두, 설탕을 채운 콘돔을 삼키게 하는 트레이닝을 시키기도 한다.

 

 

 보디패커들은 출국전 일부러 설사약을 먹거나 아무것도 먹지 않으며 소화를 멈춘다. 장에 움직임을 최소화하기 위함인데 이때 위험한 일이 자주 발생한다. 보디패커들은 한번 운반할 때 마약봉지를 수십~수백개씩 몸 속에 집어넣는데 몸 속에서 포장이 훼손되면 급성 중독으로 즉사한다.

 

 2003년 남미 페루에서 국내로 오던 외국인 승객이 비행 중 고열 등의 증상을 호소하다가 사망했는데 국과수에서 조사해본 결과 코카인 봉지가 115개나 나왔었다.

 

 포장지 훼손으로 인해 마약이 나오지 않아도 포장지 자체가 위를 짓눌러 장폐색과 패혈증을 유발하기도 한다.

 

 

 

 

보디패커를 찾는 방법

 

 관세청은 여러 수사기관의 첩보를 받아 보디패커를 잡아낸다. 입국 시 유난히 식은 땀을 흘리거나 걸음걸이가 수상한 사람은 용의자 선상에 포함된다. 하지만 그렇다하더라도 막상 확인하는 것은 쉽지 않다. 인권보호차원에서 당사자 동의없이 X-ray를 함부로 찍을 수 없는 법률로 인해 당사자가 찍지않고 버티는 경우 배변을 통해 확인하는 수 밖에 없다.

 

 이외에 디테일한 방법이 있지만 관세청에서는 범행에 도움이 될 것을 우려해 굳이 밝히지는 않았다.

 

 의외로 국내로 들어오는 보디패커들은 외국인보다 한국인이 많다. 공짜 여행이나 수고비 등을 통해 호의를 베풀고 나서 국적국의 사람을 끌어들인다고 한다.

 

 몸 속의 마약봉지를 탐지하는 특수스캐너는 인천공항에 단 3대뿐이고 이외의 공간은 무방비상태라고 한다. 이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가져야할 것으로 보여진다.

 

 

 

유튜브 댓글

 

국가 차원에서 바디 스캔할 수 있는 기계 예산 책정하는 건 솔직히 밀수 위험과 사회적 손실을 생각하면 아무것도 아닐거다. 인천공항에만 있다는 건 말도 안된다..

 

저 이거 첨 들었을 때 너무 충격이었어요… ㄷㄷ 인간의 존엄성을 쓰레기로 만드는 방법

 

마약사범들 강하게 처벌해야 하는데 미국같은 경우 감방이 부족했을 정도니.. 뭔가 확실한 처벌을 보여주긴 해야해요

 

얼마나 사는지보다 어떻게 사는지가 중요하다

 

#취재대행소왱

#마약

#밀반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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