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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사람들은 왜 장기 기증을 잘 안하려고 하는 걸까?

동영상(지식정보 전달)/취재 대행소 왱

by 세상 온갖 잡지식 2022. 6. 7.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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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대행소 왱

 

 몇년전 뇌사 판정 후 장기 기증을 신청한 아들의 장기기증이 끝나자 유가족에게 시신을 알아서 수습하라고 한 병원으로 인해 아버님의 원망과 한탄 섞인 인터뷰를 통해 국민들의 많은 공분을 샀었다.

 

 

 위 사건은 2017년에 보도되며 엄청난 하락세를 불러일으킨다.

 

 한 기사에 따르면 일주일만에 1,000여명이 장기기증 의사를 철회했었다.

 

 

 

 

왜 이런 일이 벌어졌는가?

 

 협약 병원과 비협약 병원의 차이 때문이다. 업무협약을 맺은 병원에는 코디네이터와 사회복지사가 파견되어 유가족 지원을 하지만 비협약 병원에는 이런 체계가 없었다. 위의 사건을 일으킨 병원도 비협약 병원이었기에 정당한 시스템을 갖추지 못했다.

 

 국민권익위원회에 따르면 2019년 뇌사자 450명 관리업무 중 협약비율이 54.2%밖에 되지 않았다. 한국장기조직기증원에서는 예전에는 차이가 있었지만 지금은 협약이든 비협약이든 예우나 이송에 대해서 모두 담당하고 있고 현재 가장 신경쓰고 있는 부분이라고 답했다.

 

 권익위에서는 문제를 크게 두가지로 지적했다. 지원할 수 있는 근거규정의 부재와 유가족 심리 지원등의 세심한 관리부재이다. 즉, 장기기증을 하려고해도 지자체에서 어떤 도움을 받을 수 있는지 알 수 있는 체계가 부실했고 유가족을 돌보는 것에도 소홀했다는 것.

 

 

 다만 2021년 3월 정부도 이에 대한 심각성을 인지했는지 '장기, 인체조직 기증활성화 기본계획'이라고 이름붙인 종합대책을 발표한다. 제도적으로 기증자 가족 지지상담, 장제지원, 동행지원 등과 기증 후에는 유가족 상담, 유가족 모임, 추모제 등으로 지원한다. 그리고 협약, 비협약 병원의 예우와 지원 차이를 없애 모든 기증자가 기증자 예우 및 가족 지원을 받을 수 있다.

 

 그래도 와닫지 않을 수 있기에 2020년 7명에게 소중한 생명을 나눠주고 떠난 故 고홍준 군의 아버님과 인터뷰를 통해 어렵사리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 제주도임에도 불구하고 (장례)코디네이터분이 바로 내려와 홍준이 옆에서 한 발짝도 떠나지 않고 케어해주어 많은 위로가 되었다고 한다.

 

 

 현재 구글에 장기기증이라고 검색창에 올리면 3번째에 장기기증 후회가 나오는만큼 한국에서 장기기증에 대한 인식이 좋지않다. 내 몸의 일부를 필요로 하는 다른 이를 도우려하는 장기 기증자의 감히 헤아리기 힘든 마음이 제도 준비의 부족때문에 헛되이 쓰이는 일은 절대 없었으면 한다.

 

 

 

유튜브 댓글

 

장기기증을 하시는 기증자와 기증자가족을 위해 예우가 좋게 개선이 되었다니 너무 다행스럽네요~ 아무도 못할 고귀한일을 하셨네요~감사합니다

 

저도 장기기증 신청한 사람인데 지금은 개선되었다니 다행이고 이 영상을 보면서 오해가 많이 풀렸음 좋겠네요~! 장기기증하신 분들 정말 존경스러워요

 

저게 얼마나 충격적인 사건이냐면

1. 기증자 유가족 입장에서 사랑하는 가족이 사망했는데

2. 고인의 생전 의사대로 장기기증 한다고 해서 병원에 맡겼더니

3. 병원에서 쓰레기 방치하듯 유가족보고 시신을 처리하라고 했던 사건임.당연히 큰 충격을 준 사건이고, 수많은 예비기증자부터 유가족들에게 엄청난 거부감을 주었음...

 

코멘트: 좋은 일을 해도 좋은 일에 대한 준비가 되어있지않았다면 그 가치는 심하게 훼손된다.

 

https://www.youtube.com/watch?v=8XE-XWKxzOE&list=LL&index=1

#취재대행소왱

#장기기증

#궁금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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