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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들이 요즘 세대 진짜 망했다고 하는 이유

동영상(지식정보 전달)/지식은 날리지

by 세상 온갖 잡지식 2024. 9. 28. 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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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은 날리지

 

 

 기원전 4천년, 수메르어로 쓰여진 점토판엔 공부도 안 하고 나약해 빠져 징징거리는 자식을 보며 한탄하는 부모에 대해서 적혀있다.

 

 이후로도 이것과 비슷한 자료들은 엄청나게 많다.

 

 그러니 지금 현대 사회에서 벌어지는 상황들도 언제나 일어나는 일이니 초연하게 안심하고 내버려둬도 되는 걸까?

 

 요즘 Z세대가 사회로 진출하며 정신건강 관련 지표는 수직하락하고 있고 정신건강 상담센터의 전화기는 불이 나고 있다.

 

 이에 대한 이유로

 

 놀이터에 이러한 운동 기구가 사라진 것이 이유로 뽑힌다.

 

 그리고 요즘 애들이 이전 사람들에 땅콩 알레르기 발병률이 2008년에 비해서 4배나 뛴 이유는 그냥 '땅콩을 주지 않아서'이다.

 

 

 인간은 잡식성 동물이다.

 

 많은 사람들이 모여살다보니 한 음식에 문제가 생기면 큰일나기에 음식의 다양화가 중요하기 때문이다.

 

 그만큼 여러 가지의 위험에 노출되기에 우리는 면역 체계를 키운다.

 

 그래서 우리는 유년기에 면역 체계를 키울 시간이 필요하다.

 하지만 근래 들어서 아예 그러한 위협 자체를 차단시켜버린다.

 

 이것은 요즘 놀이터들을 보면 알 수 있다.

 

 요즘 부모들을 정의하는 키워드는 안전제일주의, 편집증이다.

 어떠한 위협에도 아이를 노출시키지 않으려 한다.

 

 그러다보니 더욱 안전한 것을 바라게 됐다.

 그것이 확대되어 나온 개념이 '내가 부정적 감정을 경험하지 않을 권리'인 기분상해죄다.

 

 어떤 학부모는 학교에 아이가 심리적 부담을 느낄 수 있는 어려운 '수학문제 풀기'를 자제해달라고 요구했다.

 

 거기에 관료주의의 문제인 '문제 만들지 말자'까지 합쳐져 세상이 환장할 상황으로 돌아가고 있다.

 

 안전하면 좋은 거 아닌가?라는 생각을 하는 사람이 있다.

 안전한 건 좋지만 과도한 건 문제된다.

 

 

 

 포유류는 공통적으로 '자유 놀이'를 한다.

 

 이를 통해 유년기에 어른의 개입없이 스스로 규칙을 만들어 심판도 되고 플레이어도 되며 사회성을 배운다.

 

 이 경험이 박탈되면 상황에 따라 해야할 말과 하지 말아야 할 말을 구분하지 못하게 된다.

 티키타카가 불가능해지고 그저 자기가 하고 싶은 말만 쏟아낸다.

 

 그리고 본능적으로 위험한 행동을 하며 무엇을 해도 되고 안되는지를 알아본다.

 이 경험도 박탈되면 어느 행동까지 해도 되는 지에 대한 판단을 하지 못한다.

 

 위험은 편견과 달리 미래의 위험이나 공포에 면역력을 키워줄 수 있다.

 이게 제때 자라지 못하면 나이를 먹어도 평생 정신적 유아기에 머무르게 된다.

 

 사회 공포증, 전화 공포증 등의 문제는 보너스다.

 

 

 

 거기다 현재 기술발전이 이 문제를 가속화시킨다.

 

 회사들은 인간의 심리적 약점을 이용하여 하루 종일 사이버 세계에 빠져들게 하고 있다.

 

 SNS에서 티키타카는 없다. 그저 자기가 할 말을 쏟아내고 좋아요와 댓글 등의 반응을 많이 받으면 그만이다.

 

 게임에서 겪는 위험도 현실에서 겪는 진짜 위험이 아닐 뿐더러 규칙이 없는 자유 놀이도 아니다.

 

 그렇게 현실세계에서 모험은 점점 사장되어간다.

 

 청소년기 따돌림이 특히 문제가 되는 이유는 그 나잇대에 필요한 사회화 훈련 기회가 박탈된다는 점이다.

 

 근데 지금은 이걸 사회가 나서서 하고 있다.

 

 결과적으로 '흡연, 음주, 자동차 사고, 신체적 폭력'등의 일탈 행위와 아이들이 현실세계에서 성공하고자 하는 동기는 같이 급감했다.

 

 점점 아이들이 현실에 대한 흥미를 잃어간다.

 

 

 그렇다고 무작정 스마트폰을 빼앗고 놀이터로 내보낼 수도 없다.

 

 지금 아이들의 이야기는 모두 사이버 세상에서 이루어지는데 내 아이가 거기서 소외된다면 또 다시 고립될 것이기 때문이다.

 

 이는 기후문제처럼 개인이 아닌 단체로 해결해야할 문제이나 과연 집단 행동이 이루어질 수 있을지가 걱정이다.

 

 인간은 실패의 종족이기에 수 많은 문제를 직면했고 그것을 개선하는 방식으로 지금까지 살아올 수 있었기에 이 문제도 해결될 수 있기를 간절히 바래본다.

 

 여러분도 어릴 적 겪었던 '혼자서 무언가를 해본 기억'을 아이에게도 겪게 해주었으면 좋겠다.

 

 

https://www.youtube.com/watch?v=kkCIUXSStC0

#지식은날리지

#Z세대

#사회갈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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