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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던 피터슨 | 남자에게 인생의 의미란 무엇인가

동영상(자기계발)

by 세상 온갖 잡지식 2022. 5. 17.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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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던 피터슨

 

미래 그려보기 프로그램을 하며 관찰한 것

 

연구하면서 이해하기 어려운 게 있었는데 그에 대해서 설명해보려 한다.

첫째로 우리는 '미래 그려보기 프로그램'을 한 후 효과를 보았는데 여성보단 남성이 컸고 그중에는 소위 '낙오된' 남성이라고 불리는 사람들에게 효과가 더 탁월했다. 여기서 말하는 낙오된 남성이란 서구 출신이 아닌 소수민족의 남성이라던지 학업 성취도가 낮은 남성이다. 또한 미래 그려보기 프로그램에서는 모호크 대학 남학생 중(캐나다에 있는 대학) 고등학교 성적이 좋지 않았던 학생들과 진로가 명확한 전공을 선택한 것도 아닌 학생들에게서 유달리 큰 효과를 나타냈다.

간단하게 이야기하자면 '미래 그려보기 프로그램'이 살아가는 데 특별한 목표가 없는 이들에게 큰 효과가 있었다.

 

 

왜 남성에게 효과가 뛰어났을까?

 

일단, 여학생들의 학업 성취도는 우수하다. 그러니 상대적으로 학업 성취도가 낮은 남학생에게 더 효과를 보았다고 볼 수도 있다.

하지만 나는 여학생의 학업 성취도가 우수한 이유는 높은 우호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교육 시스템에서 어떠한 구조를 정착시킨 후 그 방법대로 목표를 달성하라고 하면 여학생들은 하고 남성들은 따르지 않는다. 특히나 우호성 분포 그래프에서 최하위 집단에 속하는 남성이라면 더하다.

우호도 그래프로 좌측이 우호도 낮은 남성이 많이 분포하고                         우측이 우호도가 높은 여성이 많이 분포한다.
 
우호성이 낮은 남성들은 하기 싫은 것을 절대 하지 않는다. "너나 해, 나는 집 가서 게임이나 할 거고 당신의 멍청한 수업 따위 들을 일 없으니까"라고 말하는 남성들에게는 딱히 동기부여가 없다.

그럼 이런 남성들을 데려다가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적고 동기부여를 시켜준다. 이때 원하는 것은 꼭 스스로 찾아내야 한다.

이 주장은 근거가 부족하다. 그러니 내가 이해하는 바를 확장해서 설명해주겠다.

 

 

예상을 벗어나는 통계

 

내 유튜브 시청자의 90%는 남자다. 참 이상한 결과인 게 심리학 전공자의 80%는 여성이다. 조던 피터슨은 심리학자이니 심리학을 배우는 여성이 더 많이 볼 것이다라고 생각하는 게 자연스럽지 않을까? 물론 내 정치적 견해 때문일 수도 있으니 시청자 통계 데이터를 살펴보았는데 정치적인 메시지를 담은 영상을 올리기 전에도 시청자의 85%가 남자였다. 5%의 차이는 무시할 수치는 아니지만 남자가 압도적으로 많다는 것에는 변함이 없다. 내가 강연을 할 때 청중을 자주 관찰하는데 토론토 대학에서 '표현의 자유'토론회를 하였고 남성과 여성의 본질적인 차이에 대해서 강연을 했다. 이 당시 80% 정도가 남자였다. 이유는 모르겠지만

 

이유를 찾아본 결과 나는 권리가 아닌 책임에 관해서 많이 이야기를 한다. 왜냐하면 책임에 관한 논의를 하지 않고는 누구도 권리를 주제로 논의할 수 없기 때문이다. 권리에 대한 토론만 하다 보면 반쪽짜리 토론이고 이게 이어지면 책임을 잃게 된다. 책임을 잃어버린다면 아마 삶의 의미를 잃어 비리지 않을까?

 

 

책임의 역할

 

책임은 네 삶의 의미를 부여한다. 너네는 쓸모가 없고 툭하면 다치고, 툭하면 죽는데 대체 뭐라고 스스로 존중받을 가치가 있다고 생각하는 것일까? 당신은 무언가를 선택해서 등에 짊어져야 한다.

신화적 서사를 이야기할 때면를 대부분의 남자는 눈을 반짝이고 청중의 몰입도는 올라간다. 신화학을 소재로 강의를 자주 해왔기에 이 현상을 줄곧 보아왔는데, 책임에 대한 이야기는 이 이상의 신세계다. 난 젊은 남성들이 책임에 이토록 굶주려 있다는 것을 도저히 믿을 수가 없었다.

캐나다에서 보수당 리더 경선에 나선 이들이 종종 자문을 구하곤 하는데 그 내용은 젊은이들과 소통하는 데 겪는 어려움이다. 보수진영에 귀 기울이는 젊은이들이 어디 있겠는가? 늙은이뿐이겠지. 보수주의에서는 책임감을 이야기하면 된다. 아무도 이야기해주지 않기 때문에

 

 

호머 심슨이 인기있는 이유

 

남자는 책임의식을 잃으면 시체와 다를 바가 없다. 심슨 만화를 예를 들어보자. 심슨의 첫 번째 에피소드에서는 크리스마스에 호머와 마지가 선물을 사러 가는데 호머가 크리스마스 보너스를 받지 못해 곤란한 상황에 빠지게 된다. 그리고 다른 에피소드들 또한 호머가 실직하는 등의 이유로 돈을 벌어오지 못하는 상황이 오게 되고 이를 해결하려 노력하는 내용의 반복이다. 호머는 유능하지도 않고, 어리바리하며 바보 같은 사람인데 우리는 호머에 몰입하고 응원한다. 왜? 호머는 그래도 여전히 가족을 향해 헌신한다.

 

 

여자의 책임은 무엇인가?

 

여자들에게도 여자만의 책임과 의무가 있다. 단, 남자의 책임과는 다르다. 왜냐면 여자는 생물학적인 필요성을 충족하기 위해 남성과는 다른 구조를 지니고 있어 출산에 관련된 책임을 우선적으로 지고 아이를 돌보는데도 우선적으로 책임을 진다.

여성들은 본인이 무엇을 해야 하는지 안다. 근데 남성들은 그걸 스스로 찾아내야 한다. 그리고 자기 삶을 바칠 만큼의 가치가 있는 목표를 정하지 못하면 피터팬으로 남는 것이다. 쭉 어린애처럼

 

고귀한 책임의식이 사라진 자리를 채우는 건 충동적이고 저급한 쾌락뿐이다.

 

현재 사회에서 벌어지고 있는 병적인 폐해

 

얻을 수 있는 게 아무것도 없다면 짐을 짊어질 이유도 없다. 오늘날 우리는 남자들에게 이런 일을 저지른다. 그것도 아이들에게까지

"너는 병적인 존재고 타인을 억압하는 존재다"라고 말한다고 치자. 현실이 그렇다면 그들은 책임을 짊어지려 하지 않을 것이다. 그리고 자기 삶이 쓸모없고 의미가 없다며 자기혐오와 허무주의에 빠져버릴 것이다. 근데 현재 이러한 일이 벌어지고 있다.

남자는 무언가를 하러 가기로 결정해야 한다. 다만 그 무언가는 여러분에게 좋아야 하고 앞으로 나가는 데에 도움이 되어야 하며 가족과 사회를 위해서 좋은 영향을 미치는 등 삶의 여러 영역을 담당할 수 있어야 한다.

 

책임의식이다. 삶의 의미는 책임에 있다.

 

 

유튜브 댓글

 

책임을 인정해주지 않으면 더이상 책임을 지지 않을거다라는 말이 인상 깊네요 현재 저희 사회현상을 잘 보여주는군요

 

요즘 시대에 사람들이 권리만을 주장하고 책임을 지려하지 않는 모습을 많이 보여주고 있는데, 저도 이에 물들어 권리만을 주장하진 않았나 생각하게 해주는 강연이었습니다. 책임은 무겁고 힘들지만 책임으로 인해 어떻게 보면 사회가 올바르게 돌아가는 것 같아요. 책임이 없다면 다들 열심히 일하려고 하지 않을테고 정부에게 복지라는 이름의 '권리'만 주장하겠죠. 당당하게 선택도 책임도 제가 지는 성숙한 사람이 되고 싶네요.

 

코멘트: 개인적인 생각으로 그대로 읽기엔 이해가 힘들 거같아 의역과 생략이 많이 들어갔으니 "뭐라고 써놓은거야;"라고 생각하신 분들은 영상을 한번 봐주셨으면 합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jKqaovHdAgo&list=LL&index=4

#조던피터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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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책임

#철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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