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인구경제연구소
소비자지수가 전년 대비 8.6%상승했고 시장 예측치를 훨씬 뛰어넘었다.
5/11 FOMC 멤버들이 자이언트 스텝을 주장하기 시작한다는 뉴스가 나왔으나 바이든이 빅스텝정도로 눌렀다. 이땐 빅스텝만으로도 물가를 잡을 수 있을 것이라는 희망이 있던 시기였다. 그러나 이번 물가지수가 3월의 8.5%를 넘긴 8.6%로 고점갱신을 하며 인플레가 더 심각해지고 있다는 걸 시사했다. 그러니 이젠 자이언트 스텝을 해야한다는 FOMC의 소수 주장들이 힘을 받게 되었다. 물론 3윌 뒤인 6/15에 FOMC이기 때문에 6월금리를 3일만에 자이언트 스텝을 할 것이라는 생각은 들진 않지만 7월 하순에 있는 FOMC에서는 자이언트스텝을 하지 않겠느냐라는 가능성이 높아졌다.
6/15 FOMC전에는 반등은 쉽게 주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된다. 그래서 나스닥 지수가 지난 금요일 급락했다.
왜 자꾸 금리를 올리느냐?
인플레이션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기대 인플레이션을 알아야한다. 앞으로도 물가가 오를 것이라는 기대 인플레이션이 꺾이지 않으면 아무리 금리를 올려도 물가가 떨어지지 않는다. CPI가 금리를 올렸음에도 떨어지지 않는 것을 본 사람들은 물가가 절대 안 떨어진다는 강한 믿음이 생겨버렸다. 때문에 더 강한 금리로 '주식시장이 박살나더라도 물가를 잡을 것이고 경기 침체오게해서 너네 사업 개박살내기전에 빨리 재고 처분하고 가격 적당히 좀 올려라'라는 인식을 주어야한다는 것이다. 그래서 시장이 털썩 주저앉았다.
긍정적으로 생각하면 이 터널의 끝에 다다르고 있다라고도 할 수 있지만 하락론자의 말을 빌리자면 지하암반층이라고 생각했는데 밑에 마그마까지도 닿겠다라는 이야기도 나올 수 있다.
국채금리도 최고치를 갱신하며 10년물과 2년물이 죄다 급등하고 있다. 이는 10년물금리와 2년물금리가 다시 역전될 수 있다라는 것을 시사한다.
끝이 보이지 않는 스태크플레이션
스태그플레이션가 해결될 기미도 보이지 않는다. 현재 스태그플레이션을 빨리 빠져나올 수 있을 것이냐, 한참 뒤에 빠져나올 것이냐라는 문제에 당면해있는데 이 와중 금가격이 다시 오르기 시작하며 지표는 좋지 않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금은 스태그플레이션에서 가장 좋은 방어수단이기에 금가격이 오른다는 것은 아직 스태그플레이션이 아직 초입이라고 보여질 수 있다.
포기하지말고 벗어날 방법을 강구해야한다
이번에 주말이고 하니 라스트사무라이를 봤다. 조총이 세상을 뒤엎고 칼을 든 사무라이들이 사라지는 영화이다. 새로운 환경이 도래하면 기존의 방식으로는 이길 수가 없다. 조총을 천하무적이라고 생각했지만서도 100m정도의 짧은 사정거리, 다음 발사까지 걸리는 긴 딜레이, 기병에게 약한 모습의 단점들을 보여주며 소수의 기병으로도 조총부대를 압살하는 모습이 많이 나왔다. 예전 명나라 군대는 편곤이라는 무기로 왜나라 시절 일본을 물리쳤다.
이처럼 시대가 바뀌면 바뀐 것에 맞는 새로운 전략이 나오고 그것이 효과를 본다. 물가와 금리가 치솟는 상황에서는 경기와 주가가 하락하지만 모든 주식이 하락하는 건 아니다. 시대가 변하면 그에 맞는 투자법을 찾아내고 우리가 적응해야한다. 특히 돈의 흐름이 바뀔 때에는 웅크리는 사람보다 먼저 움직이는 사람이 돈을 번다. 예를 들어 그동안 관심을 받지 못했던 업종 또는 재태크 수단이 지금 와서 최고의 재테크수단으로 보일 수 있다. 난세에서 영웅이 나오듯 '무조건 장기로 투자해야되는데 내 투자철학에 맞지 않아서 안사', '대중의 편견이 있으니까 안사', '내가 좋아하는 CEO가 아니니까 안사'라는 불필요한 생각을 버리고 오로지 돈을 벌어줄 수 있는 주식인지 자산인지만을 보는 게 지금은 더 중요한 것같다.
내가 말하고 싶은 건 지금 증시전망이 좋지 않고 대부분의 전문가들도 전망을 갑자기 바꿔 어둡게 내고 있다. 인생은 새옹지마라고 좋은 게있으면 나쁜게 있고 나쁜게 있으면 좋은 게 있다. 남들이 조총을 두려워하고 있을 때 조총을 이겨내는 전략을 짜야한다. 그래야 부자가 될 수 있다.
홈런을 1번쳐도 안타를 4번쳐도 도루를 두번하고 안타를 두번쳐도 1점이다. 생각의 유연성을 갖고 투자해야한다.
유튜브 댓글
전쟁으로 인한 고유가 랑 원자재 공급망 해소 않고 인플레 잡는다는 것는 어려운 거죠. 그리고 금리인상 겨우 3월 0.25/ 5월 0.5% 해 놓고 인플레가 꺾이기를 기대한다는 것은 계란으로 바위를 치는 격이죠.
단기적인 관점에서 벌벌 떨지말고 장기적으로 지속적인 성장을 이륙하는 좋은 기업을 찾읍시다. 항상 악재는 있어요. 그게 회사의 이익이나 경쟁력, 현금흐름에 영향을 주느냐가 관건이죠
저가매수심리를 기대하는건 너무 낙관적인 것 같고 유일한 희망인 소비심리가 죽지 않았으면 좋겠네요. FED는 이제 큰일난 것 같습니다. 세상에서 제일 어려운 경제 문제를 풀어야하네요.
코멘트: 물타면서 내 삶이나 잘 살아야하는뎅
#나스닥
#스태크플레이션
#인플레이션
#금리
#C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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