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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고보면 더 소름돋는 한중일 귀신의 역사│한국, 중국, 일본 귀신의 특징 비교

동영상(지식정보 전달)/교양만두

by 세상 온갖 잡지식 2022. 7. 25.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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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양만두

 

 사람들은 귀신이라고 하면 전설의 고향 등에서 본 정형화된 이미지가 있을 것이다. 하지만 옛날부터 보면 귀신에 이르는 범위는 매우 넓고 다양하다.

 

 그에 대한 예로는 사람이 죽은 뒤 남은 넋, 영혼, 신령, 정기, 신앙의 대상, 종교의 관념, 괴물, 요괴 등이 있다.

 

 

 귀신은 귀(무섭고 두려우며 인간에게 화를 내릴 수 있는 존재)와 신(공포적인 존재보다는 초자연적인 절대자의 속성)이 합쳐진 명사로 신에게 축복을 갈망함과 동시에 귀로 인한 피해를 막기 위해 귀와 신에게 같이 제사를 지내던 풍습에서 유래되었다고 여겨진다. 그렇기에 귀신은 사람들의 욕망과 두려움이 통합되어있다. 그래서 크게는 동서양의 드래곤과 용, 작게는 한중일의 대표 귀신이 처녀귀신, 강시, 네코네코(목이 매우 긴 귀신)

 

 

 

각 나라별 귀신의 유래

 

한국

 

 원한때문에 귀신이 나타난다. 한국 민속신앙에서는 사람이 죽으면 그의 생명이 혼(죽자마자 하늘로 떠남), 백(죽고 땅으로 떠남), 귀(죽고 이승에서 떠돔)로 나뉜다고 생각했다. 그 중 귀는 대부분 억울함이 있기에 떠나지 못한다고 여겼다. 과거일수록 억울한 죽음은 상대적으로 여성이 더 많았기에(재혼불가, 남편죽으면 따라죽음 등의 악습을 따라야 열녀라고 취급되었음) 한국에는 여성귀신의 비율이 높다.

 

 대부분의 한국영화는 주인공이 귀신을 만나고 한을 풀어주니 억울함을 뒤로하고 하늘로 올라간다는 스토리이다. 때문에 한국에서 귀신을 만나면 두려워할 필요없이 이야기를 들어주고 원한을 풀어주면 된다.

 

 배가 고파 죽은 걸귀는 배터지게 먹으면 숙주를 떠나고 결혼을 못해 죽은 손각시는 영혼 결혼식을 해주거나 남자 옷을 거꾸로 입혀서 묻어주면 해결되는 등 한국의 귀신들은 대부분 남에게 해를 끼치는 귀신이 별로 없다.

 

 

 

 

일본

 이건 도깨비가 아니라 일본의 요괴인 오니이다. 한국 도깨비는 자연 혹은 사람의 떼가 탄 물건이 변신해 생긴 귀신이라 놀이와 춤을 즐기고 잘 대해주면 금은보화를 준다고 하여 옛부터 대문이나 지붕에 도깨비 모양의 장식을 하기도 했다.

 

 

한국도깨비는 이런 느낌

 일본의 오니는 부녀자나 아이를 납치하고 도적질까지 서슴치않는다. 이외에 일본의 다른 귀신들도 인간 앞에 별다른 이유없이 나타나 살인과 저주를 퍼붓는 설정이 많다.

 

 <링>의 사다코나 <주온>의 가야코도 억울한 사연이 있기는 해도 공격대상은 무차별적이다. 사다코는 비디오를 보면 죽이고 가야코와 토시오는 집에 들어오는 사람들을 다 죽인다.

 

 이러다보니 일본의 경우 인간이 아닌 자연재해가 귀신화되었다는 설이 가장 유력하게 여겨진다. 일본은 평상시 지진과 해일이 자주 일어났기에 착하게 살던 말건 이유없이 한순간에 죽을 수 있다는 사실을 체감하고 살았다. 그러니 일본인들은 상대적으로 운명에 순응하고 체념하는 정서가 생겨 귀신에게도 반영된 것으로 보여진다.

 

 

 이외에도 일본의 귀신들이 자신의 영역을 침범하면 끝까지 찾아가 응징한다는 이야기는 일본인들이 자신들의 영역을 중시하는 문화가 반영되어 만들어진 이야기로 생각된다.

 

 

 

 

중국

 

 중국은 예전부터 한국과 교류가 많았기에 귀신도 비슷한 성향을 띈다. 중국에서 처녀귀신은 상당히 예쁘게 등장하여 양기를 빨아먹거나 은혜를 갚기 위해 서생과 결혼을 하는 이야기가 많다. 이건 당시 서생들의 욕망이 반영되었다는 분석이 많다.(과거 등의 시험으로 오랜시간 쌓여서 그런듯?)

 

 그리고 강시의 경우에는 중국에서는 타지에서 사망하는 것을 매우 비참한 죽음이라고 여겼기에 장례는 꼭 고향에서 치러야한다는 의식이 있어 전쟁이 끝나면 시신을 운반하곤 했다. 헌데 청나라 전쟁 때 너무나도 많은 병사가 죽어 운반하기가 어려우니 아래의 사진처럼 운반하곤 했는데 이 모습이 멀리서 보면 시체가 팔을 들고 통통 퇴는 것처럼 보여 강시의 유래가 되었다고 하는 설이 있다.

 

 

서양

 

서양의 귀신들은 주로 강한 힘을 가지고 사람들을 무차별적으로 습격하는데 이건 총기사건이나 각종 사회문제에서 기인됐다고 여겨진다.

 

 

 

블로그 이야기

 

서양의 부분은 이야기가 좀 빈약하여 유튜브 댓글 몇개를 가져와보았습니다.

 

마지막 분석은 좀 이상한게, 서양에서도 불특정 다수를 향한 묻지마 범죄는 17세기 이전에는 존재하지 않던 유형의 범죄입니다. 그보다는 도시국가로 분열되어서 서로 침략하고 약탈하던 역사에서 비롯된 모습이 아닐까, 개인적으로 생각 해 보네요.

 

위생이 과거에는 안좋았어서 광견병이나 흑사병 같은 병의 대한 두려움으로 늑대인간이나 뱀파이어 같은게 생겼을 것 같은데요

 

 

 

유튜브 댓글

 

여담으로 강시는 직진만 한다고 합니다. 중국에 어떤 건축물에 다리가 지그재그로 만들어져 있는데 강시가 집으로 오는 것을 막기 위해 그렇게 만들었다고 하네요

 

진짜 사소한것까지도 환경이나 문화가 반영된다는게 신기하다

 

코멘트: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서양은 기독교의 영향으로 욕망이 억눌러있다보니 기독교에서는 그에 반하는 무언가를 만들어(대표적으로 악마 등)컨트롤하려했는데 그 존재가 힘이 약하고 '그냥 하나님이 짱짱쌤!'으로 하기엔 사람들이 납득하기힘드니(어떤 영화든 아슬아슬하게 이기지 못하면 무기력함마저 느껴지는 듯함) 악한 존재에게도 큰 힘을 부여했고 그렇게 드라큘라, 악마 등의 귀신이 생겨난 게 아닐까~라는 가설을 만들어봅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RVZyqMoWWV4&list=LL&index=17

#교양만두

#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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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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