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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40년만의 역대급 물가상승 터진 미국 현상황ㄷㄷ 금리를 10%올린 1980년도는 어땠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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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세상 온갖 잡지식 2022. 8. 4.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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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굴경제

원제: 진짜 40년만의 역대급 물가상승 터진 미국 현상황ㄷㄷ 정말 남은 건 '폴 볼커'밖에 없을까?

 

미국은 불과 두달만에 기준금리를 1.5%나 올렸다. 그리고 파월은 '폴 볼커'식 인플레이션 싸움 전략을 실행해야한다며 연설했다. 그럼 폴 볼커는 대체 어떤 인물이었을까?

 

 

1980년대 미국경제상황

 

1980년대 미국 경제는 2022년 미국 경제와 비슷한 면이 많지만 그때가 더 심했다. 두 시절의 미국 경제를 비교해보자.

 

지금 소비자물가지수가 9.1%를 기록한 것에 비해 1980년 6월에는 14.8%였다.

지금은 잠깐 소비자물가가 폭등한 상태이지만 1970~1979년엔 연평균 인플레가 9%였다. 그리고 1979년엔 13.3%를 찍었다. 이시기에는 달러가 금 가격 기준으로 90%가 폭락해 가치가 떨어졌고 닉슨 쇼크(당시 금이 너무 많이 유출되어 금과 달러의 교환을 금지시킨 사건)로 인해 달러의 가치가 바닥까지 떨어진 상태였었다. 또한 베트남 전쟁으로 돈을 엄청나게 찍어냈었는데 이 와중에 1차, 2차 오일쇼크까지 겹쳐 1973년 배럴당 3달러였던 유가가 1980년에는 39.5달러까지 오른다. 주식시장에서도 1976년 1,000선을 간신히 돌파했던 다우지수가 800선까지 내려온다.

 

이 시기 카터 대통령은 아서 번스 미 연준의장에게 인플레이션을 잡으라고 했고, 아서 번스는 인플레이션 계산 품목에서 변동성이 큰 식음료와 원유 가격을 제외시킨 근원물가지수라는 것을 만들어 수치를 낮춘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도 눈 가리고 아웅이었으니 인플레이션은 낮출 수 없었고 아서 번스가 도입한 근원물가지수도 결국 급등하기 시작한다.

 

 

폴 볼커 등장

 

이 때 폴 볼커가 등장해 카터에게 자신을 미 연준 의장으로 임명한다면 전임자들 누구보다 엄격한 정책을 시행하겠다고 한다. 그 말을 들은 카터는 곧장 그를 미 연준 의장으로 임명시켰고 1979년 8월 미 연준 의장에 오른 폴 볼커는 경기 침체와 인플레이션 중 어떤 것을 잡을지 고민하게 된다. 그는 인플레이션을 잡기로 결정하고 미 연준 의장 취임식에서 자신은 인플레이션을 끝내러왔다고 선포하며 11.5%였던 기준금리를 15.5%로 4%나 올려버린다. 지금 0.5, 0.75%로 벌벌 떠는 건 용납못하는 상남자였던 것..

그저 폴 간지..

금리를 급격하게 올리자 모기지 금리(부동산 대출)는 18%, 은행 금리는 20% 가까이 뛰었다. 폴 볼커는 이를 계기로 '인플레이션 파이터'라고 불리게 되었다. 1981년 6월, 인플레이션이 또 14%를 뚫고 올라가니 금리를 21.5%로 직행시킨다.(6%)

이로 인해 높은 이자로 빚을 못 갚는 기업이 줄도산하고 실업률이 5%에서 10%로 급등, 주식과 부동산은 떡락하는 경기 침체를 제대로 맞는다. 당시 일본 경제력이 미국의 경제력을 추월할 것이라는 말이 진지하게 논의되기도 할 정도였다.

 

금리를 올리는 일은 국민에게 인기가 없다보니 볼커를 미 연준 의장으로 앉힌 카터 대통령의 지지율이 떡락하고 다음 대선에서는 레이건 대통령이 취임한다. 폴 볼커는 그러든 말든 아랑곳하지 않고 고금리를 유지했다. 그러다보니 빚 더미에 앉은 농민들이 대거 트랙터를 몰고 연준 건물을 둘러싸고 볼커를 죽이겠다며 시위하고 위협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폴 볼커는 이에 신변의 위협을 느껴 키가 2m가 넘는데도 불구하고 항상 권총을 소지하고 다녔다.

 

그리고 마침내 1982년쯤 그의 선구안이 효과를 보이기 시작한다. 기준금리가 21.5%이고 인플레이션이 14%이니 사람들은 돈을 은행에 맡기기만해도 7%라며 돈을 은행에 모으기 시작했고 시장에 돈이 줄어드니 1980년에 14%였던 인플레이션이 1981년에 9%, 1982년 4%, 1983년에는 2.36%까지 내려온다. 인플레이션이 잡히니 달러에 대한 신용은 돌아왔고 전 세계에 풀린 달러가 고금리 정책으로 미국에 다시 돌아오니 1983년부터 미국경제가 힘차게 회복하기 시작한다.

1980년 4월 817포인트였던 다우지수는 1983년 3월 1,130포인트까지 수직상승하고 10%였던 실업률이 5%대로 다시 내려왔다.

 

인플레이션을 잡았다고 생각한 폴 볼커는 고금리정책을 철회한다. 고금리정책까지 사라지니 다시 돈이 풀리기 시작해 87년도에는 다우지수가 2,000을 넘어서고 1인당 국민소득 2만달러를 달성하며 경기침체도 탈출한다.

 

 

유튜브 댓글

 

폴볼커는 금리인상의 대가인데.... 와.... 당시에는 욕먹었지만 지금은 소방수라는 칭송을 받고 있습니다. 다만, 주식에서는 저승사자 염라대왕이라고 불리는 인물입니다....

 

오일쇼크를 자세히들여다보면 미국경제에 명치를 때린게아니라 달러를 살린것이며 미국을 살린것입니다. 패트로달러체제가 구축되었기 때문이죠

 

치고 빠지는 실력이 진짜 기적의 수준이다;

 

코멘트: 국민 지지율 생각않고 미래를 위해 이렇게 고집을 피운다는 게 정말 대단한 것같다. 그래도 내가 저 시기에 주식했으면 진짜 죽여버리고 싶었을 듯

 

그나저나 뭐이리 사진이 다 화보같냐;

 

사진모음zip

#너굴경제

#인플레이션

#폴볼커

#연준

#금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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