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제: 남들보다 효율적으로 일하는 법 (5권 분량 핵심 요약)
공부와 일을 잘하려면 시간과 육체를 갈아넣으면 된다. 1시간동안 장난감을 100개만들 수 있다면 10시간을 일할 때 1,000개를 만들 수 있을 것이고 남들보다 더 많은 성취를 이루려면 더 많은 시간을 투자하면 된다. 1만시간의 법칙을 떠올려보면 이해하기 쉬울 것이다.
이를 본 한 남자는 이렇게 말한다
혹시 짐승이세요?
쉼 없는 활동은 인간을 정신세계에서 추방하고 본능적으로 늘 움직여야하는 동물의 범주에 들게 한다
키르케고르, <이것이냐 저것이냐>
인류의 유산을 남긴 위인은
하루에 4시간일했다
1926년 하루 12시간씩 일하는 게 당연하던 시절에서 주 40시간 노동제라는 파격적인 제안을 한 이가 있으니 바로 헨리 포드이다. 그가 착해서 이런 말을 했을까? 그는 그저 사업가로써 수완이 좋았을 뿐이었다.
5일동안 6일 일한 것만큼, 아니 어쩌면 더 많은 결과를 얻어낼 것이다
헨리 포드
그는 미래에는 40시간보다 더 적게 일하는 날이 올 것이라 호언장담하기도 했다. 사람들은 이를 보곤 말이 되겠냐고 느껴지겠지만 찰스 다윈은 하루 90분씩, 단 3번 일했다. 수학자 앙리 푸앵카레는 하루 2시간, 2번 일하고 나머지는 자거나 멍때렸다.
수학자 G.H 하디, 음악가 표트르 차이코프스키, 철학자 버트런드 러셀 등 인류사에 많은 업적을 남긴 이들도 하루에 딱 4시간 일했다.
1만시간의 법칙이 틀린 말은 아니지만 이리저리 남용되며 오해와 억까를 사고 있는 게 아쉬울 따름이다.
1만시간의 법칙을 밝힌 앤더스 에릭슨의 연구에는 하루 4시간 연습이 가장 효율적이었고 그 이상을 넘어간 연습은 비효율적이라고 기록되어있다.
물론 밤낮없이 일하며 인정받는 이들도 있지만 여유롭게 일하며 인정받는 이들도 있다. 그러니 한번 선택해보아라.
돈과 시간을 분리해서 생각해보라
요즘 사회는 시간을 돈으로 환산하다보니(시급) 생산성의 근거로 먼저 시간을 내세우게 됐다. 근데 당신이 실질적으로 일할 때를 생각해보라. 메일 정리하고 ppt의 그림을 이곳저곳으로 옮겨보지만 의미있는 시간은 4시간도 안 나올 때가 많다.
물론, 4시간은 공평하게 적용되는 시간이 아니다. 작가, 예술가, 학자와 같은 아이디어를 짜는 업무를 가진 사람에게 가장 어울리는 것일지도 모른다. 다만 4시간은 집중의 효율성의 마지노선이라고 생각한다면 또 다르게 느껴지지 않는가?
우리는 종종 크게 집중할 필요가 없는 일도 어쩔 수 없이 하곤 한다.
업무의 가성비를 높이는 법
바로 쉬는 것이다. 집중하는 4시간동안 에너지를 끌어다모아 사용하려면 '잘' 쉬어야한다. 사람마다 특징이 다르니 특정 휴식을 하라는 말을 하지는 않겠지만 좋은 휴식이 가진 조건들에 대해서 설명해주겠다.
편안
휴식이 끝났을 때 마음이 편안해야한다. 휴식의 목표는 심신의 안정이다. 롤, 오버워치같은 치열한 경쟁 게임이나 자극적인 뉴스, 공포 영화는 휴식이 아니다.
여가 활동으로써의 가치는 있다고 할 수도 있지만 휴식으로 가치는 매우 적다.
내 맘(통제)
인간은 자율성이 매우 높은 존재이기에 내가 하려고 정한 일을 할 때 마음이 편안해진다고 한다.
그러니 아무리 좋은 휴식이라도 다른 사람에게 강요당하고 통제당하면 최악의 휴식으로 돌변할 수 있다.
몰입
우리의 뇌는 무언가에 몰입할 때 도파민을 펑펑 분출해내며 스트레스가 줄어든다. 편도체의 신경 활성도가 줄면서 1시간이 1분처럼 느껴지게 되고 흔히들 물아일체, 무아지경, 미적 황홀경이라 표현되는 이 경험을 우리는 몰입이라고 부른다.
다만, 정신을 반쯤 놓은 채로 인스타피드를 내리거나 쇼츠 영상을 보는 행위는 의식수준이 낮고 몰입하지 않은 정신이 붕 뜨는 여가이다. 칙센트 미하이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이 경험은 오히려 일할 때보다 행복도를 낮췄다고 한다.
그러니 의식을 놓을거면 놓고 쓸꺼면 써야한다.
거리두기
휴식의 가장 중요한 부분이다. 우리는 여가 시간에도 부업을 해야할 것만 같고 때로는 하다 못한 업무를 생각하기도 한다. 휴식에서 가장 중요한 포인트는 '일과 거리를 얼마나 두었는가'이다.
뭐가 됐든 쉬겠다고 마음먹었다면 일과 관련된 콘센트를 끊어라. 일에 대해 계속 생각해야 새로운 생각이 떠오른다고들 하지만 심리학자 그레이엄 월러스는 창의적 사고의 핵심적인 단계는 멈추기라고 한다. 의식이 일을 멈추면 무의식이 그 일을 받아 하기 때문이다.
20세기까지 과학자들은 우리가 아무것도 안하면 뇌도 아무것도 안하고 휴식을 취할 것이라 생각했지만 2001년 미국 워싱턴 의과대 교수팀은 휴식할 때도 우리 뇌는 끊임없이 무언가를 생각하고 있었다라는 것을 알아낸다.
휴식은 일을 버리는 개념이 아니다. 일에 지쳤다면 팔팔한 무의식과 잠시 바꿔서 시간을 보내는 것이다. 아르키메데스의 유레카, 뉴턴이 사과떨어지는 것을 보는 건 다 휴식을 통해 깨닫게 된 것이다.
버트란트 러셀, 키르케고르는 게으르고 나태한 건 문제가 아니고 분주함과 업무 불안이야말로 악이라고 보았다. 2019년 세계보건기구는 국제질병분류에 직장 스트레스 증후군을 추가했다.
잠시 다 내려놓고 생각해보라. 당신이 일하는 진짜 궁극적인 목적이 무엇인지, 본질이 무엇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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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감한 내용이 될 수도 있어... 내용을 다듬다 보니, 대본 작성에 오랜 시간이 걸렸습니다.
영상을 보는 많은 분이 “
내가 업무 시간이 정해져 있는데 이런 걸 왜 해야 하지?” 라고 생각하실 수 있다고 봅니다.
(사실은 사장님들이 보는 게 베스트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더 좋은 성과를 내고 싶다면 (+멘탈이 튼튼해지려면) 스스로 시간을 분배하고, 의도적인 휴식을 늘려서 업무의 질을 높이셔야 합니다. 에너지를 50% 내는 것과 100% 내는 것은 종종 50점과, 100점의 차이가 되기도 하거든요.
예컨대... 이거 했다, 저거 했다 하며 분 단위로 멀티태스킹 하지 마시고 집중력이 필요한 업무를 2시간씩 2타임만 몰아서 해보십시오.
나머지 시간은 잡무를 하시든, 농땡이를 피우시든 편하게 써보세요.
도움이 많이 되실 겁니다. (저도 글쓰기는 4시간만 배정을 해놨답니다)
휴식의 조건
1. 휴식의 끝에 마음이 편안해야한다. 롤은 휴식이 아니다.
2. 하고싶은거 하기. 상황이나 누군가에게 흔들리지않고.
3. 몰입. 시간이 느려지는것처럼 열심히. 내겐 명상이 될거같다.
4. 거리두기. 일과 같은 환경들과 멀어지기. 여유를 위해서 생각조차 하지말기.
이런 휴식들은 나를 위한것. 나는 지금까지 왜 고생했는지 생각해보기. 휴식으로 여유를 되찾고 효율적인 업무와 계발을 할수있게되면 진짜 나의 목적이었던 행복에 가까워지는 길일테니
코멘트: 자영업같이 시간을 갈아넣는 일에는 어떻게 적용해야할라나
#너진똑
#핸리포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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