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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의 과학, 이성간의 우정은 가능한가(上편)

동영상(지식정보 전달)/침착맨

by 세상 온갖 잡지식 2022. 10. 9.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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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착맨

원제: 연애의 과학 특강 | 제2부 이성 간의 우정은 가능한가

(1부는 연애의 과학보다는 매우 긴 아이스 브레이킹?시간이었기에 영상보는 걸 추천드립니다^^)

 

 

 일단 강의를 하기 전 공리를 먼저 정하겠다. 여기서 공리란 전제가 되는 원리로써 가장 기본적인 가정을 뜻한다. 무언가 검증을 할 필요가 없이 X는 X다 라는 것이다.

 

 

 

 

시작전 짚고 갈 공리

 

 

여기 있는 누구도 연애를 대신 해줄 수 없다

 

 오늘 나올 이야기가 과학을 기반으로 진행이 되지만 개인마다 적용 범위가 다르다. 그래서 왜 여기서 이렇게 알려줬는데 다른 상황이 나오냐는 생각은 안했으면 한다. 사랑에는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을 이 시간을 통해 알아갔으면 좋겠다. 그런 취지로 만들었다.

 

 

확실한 한 가지만 있다면 오늘 나올 모든 건 불필요하다.

 

 재력, 외모 등등 내세울 게 있는 사람이 있다면 굳이 이걸 볼 필요가 없다. 이건 뭔가 다 애매한 사람들을 위해 만들었다.

 

 

 

 

 

연애의 과학 - 사랑의 정의편

 

 사랑은 감정과 다르다. 당신이 슬퍼한다면 슬픈 것이 맞다. 어느 순간 친구에게 "나, 예전 그때 많이 슬펐어"라고 한다면 그 순간 슬픔에 따른 행동이 동반되지 않았다고 한들, 다들 부정하지는 않을 것이다.

 

 근데 여사친에게 아무런 전조도 없이"나 그때, 너 좋아했었어.."라고 한다면? 상대방은 "????"의 반응일 것이다. 사랑은 반드시 행동을 동반해야한다. 행동이 없었다면 사랑은 부정된다. 짝사랑은 사실 없는 것이다.

 

 여기서 '말하지 않아도 알아요~, 그럼 정情은 뭐냐?'라고 하는 사람(침착맨)이 있는데 정은 사랑과 다르다. 종종 부모님들은 이젠 정으로 산다고들 한다. 정 = 사랑이라면 이 표현이 성립하지 않는다.

 

 사랑은 번식이라는 목적이 있고 행동이 동반되니 감정보다는 욕망이나 동기에 가깝다. 그러다보니 어떠한 패턴이 나오고 과학은 패턴을 연구하는 학문이니 사랑은 과학이다라는 명제가 성립한다. 그래서 과학적으로 사랑에 대해 이야기할 것이다.

 

 

 

 

좋아하는 사람을 보면 심장이 두근거리는 이유

 

 심장은 호르몬의 영향을 받는다. 노르에피네프린, 세르토닌, 도파민, 엔돌핀, 옥시토신, 바소프레신, 페닐에틸아민이 대표적이다.

 

 여기서 오해하지 말아야할 건 우리가 사랑할 때는 여러 호르몬들이 같이 나오며 다양한 상호작용을 하지만 그렇게 복합적으로 설명하기는 어려우니 설명하기 쉽도록 하나씩 풀어 설명하는 것이디.

 

 

 

노르에피네프린

 

 집중력과 혈류랑을 증가시켜준다. 혈류량이 증가하려면 심장이 빨리 뛰어야하니 이 호르몬이 분비되면 대사활동이 활발해진다.

 

 

세로토닌

 

 행복 호르몬이라고도 불린다. 격한 마음을 차분하게 달래주는 호르몬이다. 다만, 연애초기에는 이게 오히려 줄어들 수 있다. 연애 초기에는 서로 가까워지기위해서 어느 정도 질러야하기 때문에 그렇다. 그래서 연애초기에 괜히 헛헛한 기분을 느끼는 것은 이 때문이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오히려 분비량이 늘어나 스트레스와 갈등, 우울증을 완화시켜주고 성욕을 증가시킨다.

뿐만 아니라 수면 호르몬인 멜라토닌과 관련이 많아 분비량이 많아지면 잠도 상쾌하게 잘 수 있다.

 

 과민성대장증후군에도 도움을 준다.

 

 

도파민

 

 이성을 보고 호감을 느끼는 순간 0.2초만에 분출된다. 행복, 만족과 같은 쾌락을 전달한다.

 

 도파민은 습득, 교육 등을 통해 결과물을 얻음으로써 지속가능한 원동력을 얻게 해주는 보상회로의 중추가 되어준다.

다만, 일생을 살기 위해서는 도파민을 잘 조절해야한다. 너무 많은 도파민이 나올 만한 무언가는 오히려 하지 말아야한다. 만약 도박, 복권과 같은 낮은 확률의 무언가에서 돈을 얻게 되면 그 다음 그보다 적은 돈에서 얻는 쾌감이 엄청나게 떨어진다.

 

 

엔돌핀

 

 면역 세포를 늘려 수명을 증가시킨다.

이것은 웃으면 분비된다. 핵심은 안 웃겨도 웃으면 나온다.

 

 

옥시토신

 

 사랑받고 있다는 느낌이 들 때 나온다. 성욕을 느끼게 한다.

 

 

바소프레신

 

 이 호르몬이 나오면 여러 이성을 만나려는 감정이 억제되고 주변의 사람들을 지키려한다. 난봉꾼들은 이 호르몬의 농도가 낮고, 늑대와 같은 동물들의 경우에는 농도가 짙다.

 

 

페닐에틸아민

 

 콩깍지 호르몬이라고 불리며 각성제처럼 중추신경과 교감신경을 흥분시켜 그 사람의 단점을 보이지 않게 한다.

 

 

 이렇게 사랑과 연관된 호르몬들은 다 건강에 좋다. 이 호르몬들이 정상상태에서 벗어나는 순간을 포착하면 우리는 아마 사랑을 측정할 수 있을 것이다. 다만 이건 혈액으로 측정해야하는데 실시간으로는 측정하는 건은 현재 불가능하다보니 관측하는 건 아직 어려운 상태이다.

 

 

 그래서 혈액이 아닌 다른 방법으로 측정해보려 뇌의 활동을 fMRI로 촬영해보는 실험이 있었다.

 

 그 결과, 사랑에 빠진 사람의 뇌는 마약중독자가 마약을 복용했을 때 활성화되는 뇌와 비슷한 측면이 보였다. 그래서 이별했을 때 금단 현상처럼 우울함을 느끼는 걸지도 모른다. 그렇다고 여자친구의 대체제가 도박이 된다는 것은 절대 아니다. 뇌 활성화도가 비슷하다는 것이지 결과물은 전혀 다르다.

 

 결과만이 아닌 선후관계, 인과관계를 잘 따져보아야한다.

 

 

그리고 세르토닌이 줄어들면 과도한 강박장애를 앓는 사람과 뇌가 비슷한 상황이 되기도 한다.

연애 초기에 연인에게 평소와 다른 비정상적으로 집착하는 행위는 이때문이다. .

(Ex. "왜 연락이 안돼?", "왜 그때 내가 아니고 쟤랑 갔어?" etc)

 

 

 

 

 

연애의 과학 - 썸편

 

혹시 관상을 믿는가?

 

 어떤 삶을 살았는지가 관상에 투영될수는 있다. 다만, 관상때문에 어떻게 살게 될지는 모르니 과학적으로 검증할 수 없어 관상이 과학적으로 불가하다고 하는 것이다.

 

 

 

 

이상형은 어떻게 정해지는 걸까?

 

 자식은 부모와 닮은 사람에게 매력을 느낄 가능성이 높다.

 

 한 실험에서 실험자에게 부부 22쌍의 사진을 두고 골라보라고 했을 때, 생각외의 결과가 나왔다. 남편과 그의 어머니는 혈육이고 아내는 사실 남인데 세 사진 중 닮은 둘을 고르라고 하면 시어머니와 아내를 고르는 대답이 더 많이 나왔다. 혈육보다 더 닮은 사람을 아내로 데려온 것이다.

 

 아내의 경우도 비슷하다. 자신의 아버지와 남편이 닮은 경우가 많다.

 

 

 단, 이런 사람들의 공통점은 주로 어릴 때 부모와 관계가 유독 좋았었다. 부모와 행복한 경험을 많이 쌓다보니 자연적으로 그런 상황을 또 만들고 싶어하는 것이다. 반대로 부모에게 어떤 상황이든 거절 당한 경험이 많은 사람들은 부모와 닮은 사람을 최대한 안 만나려한다. 위와 반대되는 이유때문이다.

 

 

 이상형이 만들어지는 경우는 더 복잡하지만 이해하기 쉽게 하려 간단한 틀인 환경과 경험부분을 강조한 것이다. 살면서 좋은 영향을 받았던 모든 사람의 이미지가 종합이 되어 하나의 거대한 이상형이 만들어진다.

 

 

 

 

왜 나쁜 남자, 여자에게 끌리는가?

 

 먼저, 우리는 정보 이론을 알아야한다. 정보가 지니는 의외성에 점수를 매겨보면 뻔한 사건은 낮은 점수, 예측하기 힘든 사건은 높은 점수를 받는다. 그러니 우리는 의외성이 있어야 정보라고 느낀다. 우리는 의외성이 있는 정보에 끌리게 되어있다.

 

 나쁜 남자와 나쁜 여자의 정의를 해보자

 

 

1. 보통의 것보다 떨어지는 상태에 있다

 

2. 괴로움이나 불쾌함을 주는 상태에 있다

 

3. 해로운 영향을 미치는 상태에 있다

 

4. 도덕적으로 옳지 않거나 악하다

 

5. 대립되어 있거나 미워하는 상태에 있다

 

 

 나쁜 남자, 여자의 특징은 일단 매력적이다. 매력적이지 않으면 나쁜 남자, 여자가 아니라 더한 나쁜 표현이 쓰여질 것이다. 못생겼다면 못생긴 남자고, 멍청한 남자면 멍청한 남자다. 괜히 뭔가 떨어지는 부분을 찾지 못해 나쁜 남자, 여자를 붙이는 것이다.

 

위의 1,2,3번에서는 '나쁜'이 아닌 더한 표현을 쓴다. 4번도 그렇지만 종종 법적으로는 문제되지 않는 사람들이 보인다. 그러다보니 대부분 5번인 경우가 많다. 밉지만, 매력적으로 밉다.

 

이 사람과 있으면 자꾸 의외성이 있는 일이 벌어지니 뇌는 더 많은 신경을 쓰게 되고 끌리게 된다. 그러니 그냥 '이건 정보이론때문이구나!'라고 생각하고 신경끄는게 그 사람들과 안 어울리는 방법이다.

 

 

 

 

 

막간 이야기 - 헌팅

 

그리고 연애의 과학적인 접근에서 헌팅같이 약간 리스키한 부분은 전부 배제했다. 헌팅은 너무나 많은 외부적 요소가 있고 타임어택에 그 시기를 놓치면 어려운 부분이 많아 표본 수도 적기 때문에 현재 적용하기에는 적합하지 않다.

 

다만, 헌팅 팁은 있다. 헌팅에서 가장 중요한 목적은 상대방의 자존감을 회복시켜주는 것이다. 그러니 연락처를 따려하지마라. 그냥 자존감을 높여주면 상대가 번호를 준다.

 

 

상황 1

 

마음에 드는 여자를 만났다

궤도: "오늘 날이 좋네요, 좋은 하루되세요"

침착맨: "어디가세요~? 연락처 드릴까요?"

 

 

상황 2

 

그 여자가 번호를 주려한다

침착맨: "에헤이! 나 그런 사람 아니야! 번호 싫어!"

 

궤도曰

이러면 상대가 번호를 주고 싶어 안달난다.

 

 

상황 3

 

여자가 타코야키가게를 물어본다(이때 이야기를 더 끌고 나가고 싶다)

궤도: 타코야키의 평균 온도가 몇 도인지 아십니까?

 

코멘트: 침소리...ㅋㅋㅋ

 

https://beanknowledge.tistory.com/224

https://beanknowledge.tistory.com/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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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tps://www.youtube.com/watch?v=sl7ih5rLfYM&list=LL&index=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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