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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의 과학, 이성간의 우정은 가능한가(下편)

동영상(지식정보 전달)/침착맨

by 세상 온갖 잡지식 2022. 10. 9.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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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착맨

 

 

연애의 과학 - 결혼편

 

 결혼 전 생각해볼 것이 있다. 내가 남은 인생동안 몇명정도의 이성과 교제를 하겠다라는 것이다. 0명이라고 생각할 필요는 없다. 시간은 길고 가능성은 많으니까

 

 연애를 길게하는 사람의 경우 기본적으로 2년정도 한다고 치고 20부터 30후반까지를 연애기간으로 잡는다. 이 사람의 경우 인생동안 10~11번정도 연애가 가능하다.

 

 이 중 가장 높은 종합점수를 가진 사람과 결혼을 하면 이상형과 결혼을 하는 것이 될 것이다. '그렇다면 언제 나의 연애를 멈추고 결혼을 할 것인가?'에 대한 판단은 어떻게 해야할까?

 

 

 

 

결혼을 최적의 타이밍에 하는 과학적인 방법

 

 이 방법은 첫번째 사람과 헤어지고 두번째 사람과 만날경우 첫번째 사람과 다시 만날 수 없다는 것이 전제로 깔려있다. 그리고 만약 5번째 사람과 만나 결혼할 경우 6번째사람 이후로는 어떤 사람인지 절대 알지 못한다.

 

 여기서 사용되는 것이 최적정지이론이다. 이게 실제로도 통계학이나 의사결정분야에서 많은 연구가 진행, 활용되고 있다. 최적정지이론에서 식은 1/e의 식이 쓰여진다. e는 오일러의 수를 뜻한다.

 

 이것을 대입하면 결혼을 하기 전 앞으로 만날 사람 중 36.8%가 지난 뒤에야 최적정지를 할 수 있는 근거가 마련된다.

 

 쉽게 예시를 들면 앞으로 만날 사람이 9명이다. 그렇다면 3명까지가 37%일 것이다. 그럼 앞에 3명은 절대 결혼해서는 안된다. 왜냐하면 최적정지를 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해야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3명까지를 만나보고 대략 종합적인 점수를 정한다. 그리고 4번째부터 만난 사람들을 지금까지 만났던 사람들 중 최고점과 일대일 비교를 한다. 이후 최고점과 만나면 그때가 최적 정지할 시점이다.

 

 

 다만, 여기에도 맹점이 있다.

 아래의 경우와 같이 연애 초기에 모든 운을 다 쏟았을 때이다. 이때는 최고점이 이미 지나갔기때문에 평생 걸려도 결혼을 못한다.

 

 

 

 

 아래의 경우에는 좋은 사람들이 뒤에 몰려있는 경우이다. 이 경우 결혼하면 만족할 수는 있겠지만 나중에 만날 좋은 점수의 사람들과는 멀어지니 아쉬울 따름이다.

 

 

 사실 이렇게 이야기했지만 사람을 점수로 나타내는 것은 불가능하다. 그리고 이게 다 진리라는 뜻도 아니다. 그저 고민할 거리를 던져주는 것이고 이러한 사고방식도 가능하구나라는 것을 알아주었으면 한다.

 

 

 

 

 

연애의 과학 - 이별편

 

 아름다운 이별이란 존재할까? 아름다움이란 뭘까? 과학적으로도 수학적으로도 아름답다고 손 꼽히는 이론이 있다. 바로 초끈 이론이다. 이 이론은 모든 것이 끈으로 이루어져있다는 이론인데 검증이 매우 어렵다.(자세한 내용은 영상참고)

 

 근데 상관이 없다. 수학적으로 너무 아름답기 때문에 틀렸다고 할 수가 없다는 접근이다. 수학적으로 아름답다라는 것은 아래와 같다.

 

 예를 들어 당신이 주머니에 돈을 35,400원을 넣어두었다. 그러던 어느 날 이어폰케이스를 사러가서 금액을 보니 정확히 35,400원인 것이다. 당신은 여기서 전율을 느낀다.

 

 어떤 값을 예측했고 그래서 무조건 이 값이 나올 수 밖에 없는 것을 가지고 초끈 이론을 적용해 계산해보았더니 정확히 맞아떨어진다. 근데 초끈이론은 근거가 없다.

 

 아무튼 과학적으로도 수학적으로도 아름답다는 것은 예측값과 실제값이 기가 막히게 일치하는 상황을 말한다.

 

 그러므로 아름다운 이별이라는 것은 정확하게 예측가능한 상황에 이별하는 것을 아름다운 이별이라고 우리는 이야기한다.(궤도주장)

 11/2 오후 2시쯤 이별을 하고 싶은데 마침 상대방이 정확히 그 타이밍에 이별을 선고한다면 예측한 이별이기때문에 타격이 없다.

 

"어? 나도 이별하고 싶었는데, 너도?"

"오..악수 한번하고 끝내자"

 

 이런 게 초끈 이론을 기반으로 한 아름다운 이별이 성사되는 장면이다.

 

 

 

 

 

연애의 과학 - 마무리

 

 우리에게는 번식이라는 키워드가 전부 머리에 프로그래밍되어있다. 근데 최근, 번식의 정의 자체가 굉장히 다양해졌다. 단순히 생물학적인 번식 외에도 책, 음악 등의 문화유산을 통해 후대에 유전자를 남겼기에 생물학적 유전자를 남기는 것을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그럼 왜 우리는 사랑을 해야하는가?

 

 그럼에도 우리는 사랑을 해야한다. 이 넓은 우주에 지적생명체가 우리밖에 없다면 우리는 얼마나 외로운 존재일까?

 

 

어떻게 살아갈지를 고민하지말고
어떻게 사랑할지를 고민해야한다

안될과학 - 궤도

 

 

 

 

유튜브 댓글

 

이건 진짜 인류역사상 가장 최고의 콘텐츠다 ㄹㅇ 과학+인문학+휴먼+힐링+다큐+유머까지.. 영상매체에서 가능한 모든 긍정적 경우의수가 맞물린 최고의 걸작

 

지금까지 내가 가졌던 편견을 깬 영상이다

사랑, 연애는 과학으로 설명이 어려운 감성적인 영역이라 억과, 궤소리 가득한 과학유머 위주의 내용을 생각했는데

오히려 더 전문적이고, 객관적이면서 더 넓은 시야에서 말하는 내용이어서 놀랍네

 

코멘트: 침소리, 풍소리, 잡담 등의 재밌는 요소들을 거른 부분이 많아 영상도 보시는 걸 강추드립니다.(긴데..재밌다!)

 

https://beanknowledge.tistory.com/223 

https://beanknowledge.tistory.com/224 

https://www.youtube.com/watch?v=sl7ih5rLfYM&lc=Ugw9lfRTYFypC9e1tMh4AaABAg

 

연애의 과학, 이성간의 우정은 가능한가(上편)

침착맨 원제: 연애의 과학 특강 | 제2부 이성 간의 우정은 가능한가 (1부는 연애의 과학보다는 매우 긴 아이스 브레이킹?시간이었기에 영상보는 걸 추천드립니다^^) 일단 강의를 하기 전 공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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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착맨

#연애

#안될과학

#김풍

#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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