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의 과학, 이성간의 우정은 가능한가(中편)

침착맨

 

 

 

 

 

연애의 과학 - 고백 편

 

 

고백을 할 때 꽃으로 고백하는 경우가 있다. 꽃은 생명체의 사체다.
그리고 속씨식물의 생식 기관이다.그러니 생식기로 고백하는 것과 같다.
안될과학 - 궤도

 

 

 

 

 고백이란 마음속에 감추두었던 것을 숨김없이 말하는 것이다. 그러니 고백을 하면 상대에게 새로운 정보가 도달한다. 고백은 아마도 확신이 드니까 상대에게 하는 것일 것이다. 근데 예상과 다른 결론을 맞이하는 경우가 많을 것이다.

 

 기본적으로 남성은 오해를 많이 한다. 별 감정이 없었지만, 이성이 호감표시로 생각되는 행동을 하면 '어라?얘가 나 좋아하네? 그럼 빨리 고백해야지. 지금이 타이밍이다' 같은 생각이 드는 것이다.

 

 여성은 이렇게 고백을 받으면 엄청나게 놀란다. 주변에서 서로 사귀는 거 아니냐는 오해를 받을 정도로 가까워도 놀란다.

 

 

 

 여기에는 과학적 이유가 있다. 진화심리학에서 성적과지각편향이라는 것이 있다. 이것은 사소한 이성의 호의를 과도하게 해석해서 부풀려 생각하는 남성이 가지고 있다. 남성은 작은 호의를 '와 어떻게 나한테 이렇게 큰 호의를 베풀지?'라며 크게 생각한다. 그런 남성들이 도태하지 않고 살아남았다. 남성은 계속 찔러봐야 뭔가 가능성이 생기기 때문이다.

 

 반대로 여성은 헌신회의편향이라는 것이 있다. 남성의 헌신 의도를 과소평가하는 경향이다. 인류학적으로 훌륭한 배우자를 찾는 게 여성에게는 중대한 과업이기에 함부로 이성을 받아들일 수 없다. 최대한 복잡하고 험난한 과정을 거쳐 최적의 유전자를 골라서 번식한 여성이 진화해서 살아남는다. 여성의 경우 임신기간이 길기에 더더욱 그렇다.

 

 오해하는 남성과 엄격한 여성이 결합을 하니 이상한 결과가 도출되는 것이다.

 

 여기서 중요한 점은 고백을 하지 않는다면 여성은 계속 상냥하다. 고백을 한다면 동료나 친구를 보는 시험에서 배우자 테스트로 넘어가니 매우 깐깐해진다. 이 점을 주의하기를 바란다.

 

 

 

 

 

 

 

연애의 과학 - 눈빛 편

 

눈빛만 봐도 알 수 있다라는 말이 있다. 그런 사람들에게 묻고 싶다. 아래 사진을 보면 어떤 느낌이 드는가?

위는 정말 눈빛만 있다고 불평하는 사람들이 있다고 치면

 

 

 

 

 

 

 

 

 

 

 

 

 

 

 

 

 

이건?

 

 

 

 

 

 

 

 

 

 

 

 

 

 

우리가 실제 눈빛이라고 말하는 건 이것이다. 우리는 눈빛이라고 말하지만 그냥 잘생긴 눈을 뜻하는 것이다. 그러니 눈빛이라는 표현을 잘못됐고 그냥 잘생긴 게 좋은 거다. 그게 아니라면 아래 사진만 보고 호감을 느껴야한다.

 

 

 

 

 

 

 

 

 

 우리가 애니메이션 캐릭터를 보고 매력을 느끼는 이유도 눈에 있다. 사람은 호감이 있으면 동공이 커지며 상대에 대한 정보를 많이 받으려 한다.

 

 실제로도 서클렌즈로 동공을 키우면 우리는 상대에게 호감을 느낀다.

 

 

 

 

 

연애의 과학 - 이성 친구편

 

 이성간 친구가 될 수 있을까? 혹시나 판별이 어렵다면 우정과 사랑의 차이는 뭐라고 생각하는가?

 

 캐나다 빅토리아대 연구팀에서 2001년에 연구를 시작해 2021년까지 사랑이 어떻게 시작되는지에 대한 연구를 했다.

 

 충격적으로 대부분의 사랑은 우정에서 시작했다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친구에서 연인으로 되는 것이 가장 흔한 형태였다는 것이다.

 

 

 오랜 시간 유대관계를 가진 사람들일 수록 로맨틱한 유대 관계를 더 잘 형성한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이건 연령, 인종을 뛰어넘어 다 동일한 결과였다.

 

 66%의 사람들이 친구에서 연인으로 넘어갔고 그 시간은 평균 22개월이었다.

 

 

 

 

고백편에서 이야기했듯이 성급하게 고백하지말고
22개월간 기다린 다음 그 경계를 열어라
안될과학 - 궤도

 

 

 

 물론 어떤 상황이 친구에서 연인관계를 만들고 어떠한 성향을 가진 사람이 이걸 해내는지에 대한 추가연구가 필요하다.

 

 

 

 

남사친, 여사친 어디까지 허용가능한가?

 

 다른 남자와 잠자리를 가진 여자들이 실수했다고 미안하다 하는 부류가 있는데 채팅에서 실수는 술마시고 바지에 똥 싸는 게 실수다라고 야무지게 말해주셨다.

 

 사실 이 주제는 우정과 사랑을 나누는데 무엇이 기준점이 되냐에 대해 말하고 싶어 가져온 것이다.

 

 기준점은 독점이다. 독점은 번식과 매우 밀접한 관련이 있다.

 

 남사친, 여사친을 유지하고 싶다면 독점욕이 없어야한다. 그렇다고 위의 말이 독점욕이 있다 => 사랑한다라는 간단한 수식이다라는 것은 아니고 독점욕과 사랑은 밀접한 관련이 있으니 이 부분에 집중할 필요가 있다는 것을 알아주었으면 한다.

동성, 형제자매, 가족간에도 독점욕은 있다.

 

코멘트: 맘에 드는 여성이 있다면, 고백은 22개월뒤에 ㅋㅋㅋ

 

https://beanknowledge.tistory.com/223

https://beanknowledge.tistory.com/225

연애의 과학, 이성간의 우정은 가능한가(上편)

https://www.youtube.com/watch?v=sl7ih5rLfYM&lc=Ugw9lfRTYFypC9e1tMh4AaABAg

#침착맨

#연애

#안될과학

#김풍

#궤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