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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증을 치료하려고 뇌를 자르면 벌어지는 일, 우울증의 역사

동영상(지식정보 전달)/닥터프렌즈

by 세상 온갖 잡지식 2023. 8. 20. 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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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프렌즈

조금 혐오스러운 내용이 있을 수 있으니 주의부탁드립니다

 

로즈메리 케네디의 비밀

 

존 F.케네디라는 미국의 대표적인 로얄 패밀리가 있다. 그 중 로즈메리 케네디라는 엄청난 미인인 여성이 있었다. 당시 사진이 찍힌 것으로 전미에서 구애가 잇따랐을 정도였다.

 

그녀가 출산될 때 무엇이 문제였는지 지연이 되고 있었다. 그래서 당시 옆에 있던 간호사가 다리를 오므리라는 조언을 한다. 오히려 벌려야할 상황에 오므리니 아이의 머리가 낑겨서 약간 목이 졸린 상태로 있었다고 한다.

 

그게 문제였는지 지금은 알 수 없다. 다만, 로즈메리 케네디의 인지기능이 떨어졌다는 것은 여러 기록을 통해 알 수 있다. 그녀는 어른이 된 후에도 맞춤법을 잘 몰랐고, 감정통제를 못했다. 갑자기 고함을 지르거나, 화를 내곤 했다.

 

명문가였던 케네디가의 가장이었던 조지프 P.케네디에게 월터 프리만이라는 의사가 접근한다. 1941년 전두엽 절제술이 시행되고 로즈메리는 대중의 시선에서 사라진다.

 

 

Side story

머리 수술은 특이한 것이 아니다. 두통은 흔한 질병이었으니 7천년전부터 행했었다. 다만, 수술은 점차 줄어드는 추세였다. 그러나 정신질환에 대해서는 악령에 씌인 것이라는 이미지가 있어, 계속해서 수술을 이어나갔다. 머리를 여는 수술임에도 생각보다 생존하는 사람이 많았다.

 

 

본격적인 죽음의 시작, 르네상스 시대

여러 전쟁을 거치며 앞머리를 다친 사람들이 조용해지고 차분해진다는 것을 사람들이 알게 됐다. 전두엽이 망가지니 사람들이 욕구가 사라지는 것이다.

 

1880년 고틀리프 부르트하르크라는 스위스 의사가 환청과 환각에 시달리는 환자 6명을 대상으로 전두엽 절제술을 시도했다. 정수리에 구멍을 뚫고 그 안으로 날카로운 숟가락을 넣어서 전두엽을 파내는 것이다. 그는 이후 환자가 조용해졌다고 평했다.

 

당시 의학계는 그를 미친 놈 취급하는 상식적인 반응을 보이며 받아들이지 않았다. 그렇게 그는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진다.

 

 

그렇게 50년이 지나고 다시 정신병은 화두가 된다. 1800년대에는 정신질환자에 대해 크게 신경쓰지 않았다. 하지만 의학과 시대가 발전하고 1930년대에 도달하여 사람들이 정신질환자를 치료해야된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그래서 정신병원을 세운다. 1940년 경, 정신병원의 입원자 수는 약 40만명이었다. 이는 농촌사회에서는 지역내에서 어떻게든 해결가능했던 것이, 산업화가 되며 이것이 사회문제로 커진 것이다.

 

이러한 상황에 1935년 안토니우 에가스 모니스라는 포르투갈 의사가 등장한다. 그는 전두엽 절제술을 완성한 사람이다. 전두엽 근처의 뼈를 절제하고, 전두엽에 에탄올(암세포 죽이는 물질)을 주사한다. 주사하니 환자들이 조용해진다. (욕구가 사라지니)

 

의학계는 그 전과 같이 미친 놈이라는 평가를 했지만, 그 전과는 달리 추종자가 발생한다. 워낙 환자가 많은데 그들에게 아무것도 해줄 수 없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무균처치가 된 주사로 했으니 사망환자도 발생하지 않았었다.

 

에가스 모니스는 로즈메리 케네디를 수술했던 제임스 윈스턴 와츠와 듀오를 결성한다. 그들은 정신질환자뿐만 아니라 교도소에 지속적으로 오는 사람들한테도 이 수술을 시행했다.

 

그리고 그들은 조용해졌다고 평가했다.

 

이제는 정치가들이 사회에서 받아들이지 못하는 사람들을 조용하게 만들겠다는 슬로건으로 그들의 편에 서기 시작한다. 에가스 모니스는 이 공로로 노벨의학상을 수상한다.

 

사회에서 인정을 받기 시작하니 이제는 두개골을 째지 않고 환자가 고통받지 않는 선에서 수술을 하는 방법을 연구한다. 그래서 나온 것이 얼음송곳이다.

 

눈꺼풀을 뒤집으니 그 아래로 얼음송곳이 들어간다. 그러면 그 송곳을 휘젓는다. 그리고 그 반대쪽도 똑같이 시행한다. 그러고나니 사람이 조용해진다. 이 방식을 미국 전역을 돌며 시행한다. 로즈메리는 참고로 수술을 받고 인지기능이 더 떨어졌다.

 

그러던 1954년 크로르프로마진(CPZ)라는 약이 나오고 이 수술은 행해지지 않게 된다. 이 약이 조현병, 조울증에서 조증 증상에 대해 효과를 보인 것이다. 이 약은 정신계에서 페니실린(최초의 항생제)급으로 평가받는다. 이후 정신과가 점점 체계적으로 변화한다. 이 약은 지금도 보조약으로 쓰일 정도로 좋은 약이다.

 

당시 귀족가에서도 이런 수술을 받을 정도의 시대상이었으니 현대의 사람들은 정말 축복받은 시대에 사는 사람들이다.

 

 

 
유튜브 댓글

 

왜 의사가 과거에는 지금만큼 존경받는 직업이 아니었는지 알거같은 영상..

 

진짜 의학의 역사 상상을 초월하네ㅋㅋㅋㅋ발전된 시대에 태어나서 감사하다

 

수술한 당사자들은 표현도 못하고 타인이나 사회 입장에선 조용해졌으니 편리했겠네요....찐으로 기괴하고 무섭다 ㄷㄷㄷ

 

https://www.youtube.com/watch?v=Ysd3X1mE0jk

#닥터프랜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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