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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인들이 가장 무서워하는 조직 (feat. 조커)

동영상(지식정보 전달)/썰앤사

by 세상 온갖 잡지식 2023. 11. 13. 0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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썰&사

 

 미국인들이 가장 무서워하는 조직은 어디일까?

 

 한국의 국정원과 같이 미국의 중앙정보국인 CIA?

 미 연방 수사국인 FBI?

 미국의 암적인 존재 마피아? 갱스터?

 

 물론 이런 존재들도 무서워 할 수 있지만 해외에 있는 미국인들 조차 두려워하는 악명높은 조직이 있다

 

 

 

 

 

바로 IRS(Internal Revenue Service)

미국의 국세청이다

 

실제로 애니메이션에서 조커가 국세청이라는 말을 듣고 제 정신으로 돌아와 놀라서 의자에서 뒤집어졌을 정도이다.

 

 

 

 

 

국세청은 어떻게 악명이 높아졌을까

 

 

 19C 유럽에서 건너온 이주민들은 해안에 정착하며 미국 동부를 중심으로 발전해나가기 시작했다.

 

 이후 영국으로 독립한 미국은 점차 서부에 대한 야욕을 드러내며 당시 전쟁으로 인해 돈이 부족하던 프랑스로부터 중부지방을 사버린다.

 

 

 그리고 텍사스를 점령하고 있던 멕시코를 즈려밟고 서쪽으로 갈 통로까지 연다. 하지만 그럼에도 영국으로부터 좋지 않은 취급을 받고 있던 미국이었기에 더욱 더 개척에 열을 올린다.

 

 때마침 캘리포니아에서 금광이 발견되었다는 소식(거짓말임)을 듣고 미국의 서부로 골드 러쉬를 시작하면서 본격적인 서부 개척 시기가 열린다.

 

 

 이 시기 미국 서부는 정말 혼란의 시대였다. 인디언을 몰아내기 위해 전투는 기본이었고 오로지 돈과 땅만을 노렸기에 사람 목숨이 파리 목숨보다 가벼이 여겨졌다.

 

 남 재산 강탈은 기본에 살인과 강도질이 일상이었다. 거기에

 

사기 도박꾼

 

현상금 사냥꾼

 

열차나 은행을 털어버리는 갱단

 

살인청부업자

 

 

등이 널린 무법천지나 다름없었다

 

 

 

그렇게 거짓말이 판쳤기에 직접 보지 않으면 믿지 않는 불신많은 사회가 되어버린다.

 

그런 와중에도 이리저리 발 바쁜 사람이 있었으니 바로 세금 징수원이다. 이들은 법따윈 개무시하는 양아치들이었기에 일을 하려면 목숨을 걸어야했다.

 

뿐만 아니라 이들에게 세금을 걷기 위해서는 싸움과 말 솜씨마저 뛰어나야 했다.

 

 

 

side story

 

세금 징수원만큼이나 위험했던 직업이 우편 배달부였다. 당시 우편 회사였던 포니익스프레스 구인광고에 따르면

 

마른 체격에 깡 좋은 18세 미만의 젊은 소년

 

말을 잘 타고

 

매일 죽을 각오가 되어있는 자

 

고아를 우선시한다

 

임금은 일주일에 25달러(당시 평균 임금의 5배)

 

 

 

라는 조건이 달려있을 정도로 위험했다.

 

 

 

 

세금 이외에도 다양한 업무를 했던 IRS

 

 

 

 세금 징수원인 이들은 거의 인간 흉기로 여겨졌다. 당시 링컨이 1/3이 위조지폐라고 여겨질 만큼 달러 가치가 엉망인 상태를 해결하려 세금 징수원들을 부를 정도였다.

 

 이들의 위상이 얼마나 대단했냐면 주 업무가 위조지폐 조직의 철폐였지만 불법도박 수사, 은행강도, 열차강도 색출과 정보기관의 역할도 같이 했다.

 

 1901년에 윌리엄 매킨리 대통령이 암살되는 사건이 발생하자 대통령 경호까지 일의 범위가 늘어난다. 그렇게 100년이 지나서야 '재무부 산하'에 국토안보부를 신설하여 대통령 경호 업무를 이관한다.

 

 

 

 IRS는 그래서인지 대상에 물불 안 가렸다. 미국 역사상 가장 위험한 마피아로 꼽히는 알 카포네한테도 들이박았다.

 

 그는 금주법, 우유사업으로 떼돈을 벌었고 그 돈을 정계에 뿌려 유착관계가 단단하여 FBI마저 그를 체포할 수 없었다. 그러던 와중 세금에 덜미가 잡혀 IRS에 의해 그 악명높은 알카트라즈에 투옥된다.

 

 이들 때문에 마약상들도 일단 가짜 소득을 만들어 세금을 낼 정도이다.

 

 

 IRS는 미국 국민이 전 세계 어디에 있던 세금을 요구한다. 그리고 거부하면 바로 블랙리스크에 올려 영구 입국 금지시킨다.

 

 이 세금구조가 매우 골치 아픈 것이 돈 좀 번다고 하면 세무서 제출 용지가 1,000장이 넘어간다. 신고 내용 또한 이 돈을 어디서 어떻게 얼마나 벌었는 지 상세하게 서술해야한다.

 

 

 농민이라면 농작물 관련 서류

 

 해외자산이 있다면 그 자산과 연혁

 

 거기서 발생된 부가소득

 

 해외에서 일하면 해외근로소득공제 양식 작성

 

 그게 1만 달러를 넘으면 또 다른 양식

 

 신고기간을 연장하고 싶다면 또 또 다른 양식

 

 제출한 서류의 수정이 필요하다면 또 또 또 다른 양식

 

 원천징수로 인한 지방세(주마다 세법이 달라 부가가치세가 귀속되는 주일 경우 모든 과정을 2번 해야한다.)

 

 인적공제의 경우 자기가 쓴 영수증을 전부 붙여서

 

 

 이런 식으로 간편성은 개나 줘버린 악랄한 행태에 사람들은 IRS를 정말 싫어한다.

 

 이러한 절차때문에 세무관련직종에 대한 수요가 높다.

 

 

 

 위의 배경을 알고 쇼생크 탈출을 본다면 감회가 새로워질 것이다. 은행 부지점장으로 세금관련 업무를 잘 알고 있던 주인공이 교도관의 세금문제를 해결해주고 이후 소장의 비자금까지 관리해주는 것으로 미루어보아 미국인들이 얼마나 세금 문제에 골머리를 앓고 있는지 느낄 수 있다.

 

 

 IRS는 냉전이 일어났을 때도 세금을 어떻게 거둬야할지에 대한 계획서를 먼저 작성할 정도로 악독하다. 오죽하면 이 구조에 분노를 가진 한 남자가 경비행기로 IRS 건물에 자폭 돌격을 하기도 했다.

 

 언제는 제출내역에 문제가 있다는 이유로 NASA에 쳐들어가서 우주선을 담보로 잡는다. 최근에는 무인드론을 이용해 국경 밀수도 착실히 잡고 있다.

 

 그들은 불법 이민자에게 오히려 과대한 편인데 이들은 세금만은 꼬박꼬박 잘 내기 때문이다.

 

 무서운 점은 이민 당국인 ICE조차 이들의 소재를 정확히 파악하지 못하고 있는데 IRS가 알고 있다는 점..

 

 오죽하면 FBI도 사람을 찾을 때 IRS에 의뢰한다는 말이 있다.

 

 

 

 
유튜브 댓글

 

 심지어 대한민국 전직 대통령도 IRS의 눈은 못 피했는데..... DAS....여기까지 하겠습니다

+ 서부개척시대 당시 보안관이 세금징수원 역할을 겸임했습니다

 

제가 오래전부터 하던 생각과 비슷합니다 한국의 병무청의 병역부과 실력은 미국의 국세청의 세금징수능력과 동급이라고 생각해요

 

사실 조커도 성실하게 납세하면서 빌런짓 한다는게 학계의 정설

 

 

코멘트: 근데 그럼 IRS 내부 직원들은 일이 얼마나 많은 거야ㅋㅋㅋㅋㅋㅋ

세금이 깡패다

 

https://www.youtube.com/watch?v=VQGJXFYI8vY&list=LL&index=19&t=21s

#썰앤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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