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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야심경 260자 완전판 (세계 최초)

동영상(지식정보 전달)/너 진짜 똑똑하다

by 세상 온갖 잡지식 2023. 12. 21.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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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 진짜 똑똑하다

 

 

 마하(레전드급) 반야(지혜) 바라밀다(완성) 심경(핵심본)

 

 즉, 마하반야바라밀다심경은 레전드급 지혜 완성 핵심본이다.

 

 

 이 내용은 최기표 교수님의 금강경, 반야심경 해설서를 중심으로 이외에도 수많은 해설서를 참고하여 만들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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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님의 지혜, 반야심경

 

 부처님은 예전부터 제자들에게 '고집멸도'라는 말을 항상 강조해왔다.

 

 

고: 삶은 고통스럽다

 

집: 이 고통이라는 게 무의미한 집착에서 생겨나는 것이다

 

멸: 그러니 집착을 없애야 하는데 그러려면 깨달음을 얻으면 된다

 

도: 그 깨달음을 얻기 위해서는 도를 닦으면 된다

 

 

 

 부처님은 이 말을 남기고는 가부좌를 트고 제자들도 따라하지만 도무니 이 이야기를 이해할 수가 없다. 제자들은 혼란에 빠져있지만 부처님은 혼자 도 닦고 깨달으며 싱글벙글 중이다.

 

참다못한 한 제자가 부처님에게 "그 도는 어떻게 닦는 겁니까, 스승님?"이라고 물었고 부처님은 자기 가르침을 260자로 요약해주었다.

 

그것이 반야심경이다.

 

 

 

반야심경은 본래 그렇게 유명한 책이 아니었지만 삼장 법사가 번역한 이후로 이 내용은 널리 퍼져나갔다.

 

 

 

 

 

반야심경의 내용

 

반야심경이 레전드기는 하지만 하나하나 설명해주기에는 내용이 너무 많다. 그러니 "오온이 공하다" 이것만 기억하면 된다.

 

눈도 귀도, 보는 것도 맡는 것도, 모든 세상의 것이 공하니 이 사실을 깨달아야만 인생이 고통이 없어진다는 말이다. 여기서 공은 空, empty를 가르킨다.

 

 

눈도 귀도 코도 다 있고 내가 느끼는 게 있는데 대체 무슨 소리를 하는 건지 이해를 할 수가 없다. 사실 부처님은 정신이 나간 게 아닐까라는 의심마저 생긴다.

 

우리는 이 말을 이해하기 위해서 '공'이 아닌 '오온'이 뭔지를 먼저 알아야한다.

 

 

'오온'은 '세상의 다섯 요소'를 뜻한다. 이에 대한 내용은 된장찌개의 냄새의 요소를 예로 들어 알려주겠다.

 

 

된장찌개의 냄새를 맡는다

 

 

기분이 좋든 안 좋든 무언가의 느낌을 받는다

 

 

그 느낌은 당신이 가진 기억들과 합쳐져 무언가의 형태를 상상시킨다

 

 

이제 그 상에 감정이 포함된다

 

 

된장찌개 냄새를 '인식'한다

 

 

 

이게 된장찌개 냄새가 만들어지는 과정이다.

 

우리는 이를 보고 "그냥 우리 마음속에서 일어나는 일이지 이게 왜 된장찌개 냄새만드는 과정이지?"라는 의문이 든다. 부처님은 왜 뇌 속에서 생기는 과정을 세상일이라고 하는 걸까?

 

 

 

 

 

 

세상 만물은 인식하기 나름이다

 

 등산을 하다가 이러한 돌들을 보았다고 치자. 마치 의자처럼 보이지 않는가? 뭔가 쉬라고 만들어놓은 거 같긴하다.

 

 AI는 이를 보고 뇌정지가 온다. 나무로 만든 것도 아니고 다리가 달린 것도 아니고 자연적으로 보면 그냥 잘 깎인 돌덩이에 지나지 않으니 말이다.

 

 

 이 돌덩이들은 우리가 의자라고 생각해야만 의자가 된다. 의자도 로봇도 그 아무것도 그것을 의자라고 정하지 않았다. 우리가 그렇게 생각했을 뿐이다.

 

 

 

 여기서 김춘수 시인님의 <꽃>이라는 시를 떠올려보자.

 

 

내가 그의 이름을 부러주기 전에는

그는 다만 하나의 몸짓에 지나지 않았다.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주었을 때,

그는 나에게로 와서 꽃이 되었다.

 

 

 

 

 돌 뿐만이 아니라 세상 만물이 그렇다. 우리가 어떻게 생각하느냐에 따라 보느냐에 따라 세상 만물이 달라보인다. 이제 부처님의 뜻이 이해가 가는가?

 

 

부처님: 응, 아니야. 그거 다 공이야.

 

????????????????????

 

 

 

 

 

 

 자, 지금까지 오온의 이야기였다. 그럼 '오온은 공이다'에 대한 설명으로 다시 들어가보자.

 

 우리는 산책하는 강아지를 보았다. 그리고 오온을 통해 '강아지다'라며 생각할 것이다. 그런데 사실 강아지라고 다 똑같은 강아지가 아니다. '당신'과 '내'가 보는 강아지는 완전히 다르다.

 

 

 어떤 사람은 강아지를 보고 좋은 느낌을 받아 귀여운 강아지라고 인식할 수 있고, 예전 강아지에게 물린 어떤 사람은 나쁜 느낌을 받아 무서운 짐승이라고 인식할 수 있다.

 

 같은 강아지를 봐도 이 둘은 전혀 다른 강아지를 본 것이나 다름없다.

 

 

 이건 유튜브 댓글 창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누군가는 더빙하는 목소리를 보고 이런 댓글을 달고

 

 

 

 

 

 

누군가는 이런 댓글을 남긴다.

 

 

 

 

 

 

왜 이러한 차이가 나는지에 대해서는 꾸준히 악플을 남기던 두 구독자가 단 무의식 관련 영상의 코멘트에서 힌트를 얻을 수 있었다.

 

 
 

 

 

https://beanknowledge.tistory.com/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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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즉, 자기가 싫어하던 사람 중에 너진똑님과 말투가 비슷한 사람이 있었는지도 모른다. 그러다보니 말투를 객관적으로 좋다, 안 좋다로 구분할 수는 없다. 그래도 주관적으로는 정의할 수 있지 않을까?

 

못한다.

 

 

 

 

 

 

 사람 말투 또한 변한다. 5년 전, 2년 전, 지금의 말투를 보면 다 다르다. 그리고 그것들이 모두 좋지 않다, 당신이 싫다라는 코멘트를 보다보면 심술이 나 또 다시 말투가 달라질지도 모른다.

 

 그러니 말투를 어떻게 규정할 수 없으니 그것은 '공하다' 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그것을 우리는 '듣고' 있다. 영상을 '보고' 글을 '읽고' 있다. 불교에서의 공은 엄밀히 따지면 '없다'라는 의미가 아니다.

 

 [  ]에 가깝다.

 

 

 

 

 원효대사는 [시원한 물]을 [해골 물]로 인식하고는 구토했고, 누군가는 [최고의 음식]을 먹다가도 음식에 들어간 벌레를 보곤 [최악의 음식]으로 순식간에 인식이 변모된다. 물론 벌레를 보지 못했다면 [최고의 음식]인 상태로 남아있게 된다.

 

 이러니 부처님은 세상 만물을 공하다고 칭한 것이다. 세상 만물은 마음 먹기에 따라 달린 것

 

 

 그렇다고 빈 칸에 있지도 않은 돈으로 억만장자, 람보르기니 오너 이런 식으로 넣으라는 말이 아니다. 해골 물이라도 맛있게 마실 수 있다는 말이 아니다.

 

 당신이 지구가 평평하다고 믿으면 지구가 평평해질까?

 

 

 

 

 불교가 말하는 내용은 칸트, 후설, 하이데거, 사르트르의 뼈대와 비슷하다. 인식의 범주를 통해 파악되는 현상, 즉 어둠 속에서 비추는 후레쉬와 같은 것이다.

 

 누군가는 코끼리의 코를 보고, 다리를 보고, 눈을 보고 각기 다른 것을 상상할 것이다. 그렇다고 그것이 차은우다, 이런 식으로 억지부릴 수는 없는 노릇이다.

 

 

 물론 미생물, 양자역학의 눈에는 어찌보일지 모르겠지만 적어도 우리는 인간이다. [ ]은 아무 답이나 채워넣으라고 만든 게 아니다. 그냥 '비워두는 것'이 맞다는 의미다.

 

 원효대사도 해골 물을 '인식'하고는 벌컥벌컥 마실 수 없다. 불교가 목표로 하는 건 망상이 아니다.

 

 

 

 아직까지 이해가 되지 않는다면 조금 다른 예시들 들어주겠다. 그림판이나 메모장, 정 안되면 상상으로 무지개를 그려보자. 대다수는 아마 빨주노초파남보로 그렸을 것이다.

 

 

 근데 이게 정말 무지개일까? 그냥 빨주노초파남보를 그려놓고 무지개라고 하는 게 아닐까?

 

 실제 무지개를 보면 빨주노초파남보로 이루어지기는 했다. 하지만 실제 각 색깔 간의 경계는 매우 흐릿하여 스포이트를 찍어보면 별의 별 색이 다 나온다.

 

 즉, 이곳이 우리가 집중해야 할 [ ]이다.

 

 

 

 

 

 무지개를 그저 빨주노초파남보로 정의한다면 우리는 그 사이에 있는 수많은 색들은 생각치 않게 된다. 마치 MZ, MBTI가 사람 간, 서로 이해하는데 어느 정도 도움을 주면서도 그 빈칸에 MZ, MBTI를 넣는다면 그 사람을 그것으로 정의하고 마는 것처럼

 

 히틀러도 예수도 똑같은 [INFJ]이고 변호사 우영우도, 군인 조석봉도, 사업가 진도준도 똑같은 [MZ]다.

 

 

 [ ]에 답을 넣는 순간, 우리는 스펙트럼 안에 펼쳐지는 무수한 색을 놓친다.

 

 

 

 부모를 잃은 한 아이를 입양해 키운 한 여성이 아이와 말다툼이 생기자 아이를 돌보느라 시간을 보낸 10년을 생각하며 아이에게 "너는 내게 [고통]과 [고난]이었어"라고 한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고 여성은 아이에게 "네가 [고통]과 [고난]이었던 적은 있지만 그게 다가 아니었어"라는 말을 남긴다. 거기에는 책임, 사랑, 행복이 같이 깃들어있었으니 말이다.

 

 마치 무지개의 흐릿한 경계선처럼

 

 

 

 

최종정리

 

 '산은 산이고, 물은 물이다'라는 말을 들어봤을 것이다. 이제 이 말을 이해할 수 있는가?

 

 원문을 보자. '산은 산이고, 물은 물이다. 근데 보니까 산은 산이 아니고 물은 물이 아니구나. 아, 다시 보니 산은 물이고 물은 산이었다.'

 

 

 

 산은 [산]이다. 물도 [물]이다. 근데 우리가 이것에 의문을 품는 순간 이것은 달라진다. 우리가 생각하는 산은 뭘까? 뾰족한가? 나무가 풍성한가? 높이 솟아있는가?

 

 그렇다면 계곡은 [산]인가? [물]인가? 백두산 천지는 [산]인가? [물]인가?

 

 

 

 둘 모두 [산]이기도 [물]이기도 하다. 이건 말장난이 아니다. 우리에 생각에 따라 이렇게도, 저렇게도 되는 거다.

 

 이렇게 우리는 이 모든 것이 [ ]하다라는 사실을 깨달을 수 있게 된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깨달음을 얻었음에도 이후 허전하고 불안한 기분이 든다.

 

 이때 산과 물을 바라봤더니 산은 [산]으로 보이고 물은 [물]로 보인다. 고민 끝에 우리는 '산은 산이오, 물은 물이다'

 

 처음으로 돌아온다.

 

 

 

 우리는 결국 적어도 현생에서는 인간이라는 그릇을 벗어날 수 없음을 깨달은 것이다. 처음으로 돌아왔다고 불안해할 필요가 없다. 처음과는 천지차이가 있다.

 

 

 이렇게 처음으로 돌아온 사람은 산이 [산]으로 느껴지고 물이 [물]로 느껴진다는 사실을 부정하지 않고 무지개에 대한 인식이 [빨주노초파남보] 갖혀있다는 사실 또한 인정한다.

 

그들은 무지개를 7가지 색깔로 그리는 사람에게 가서 무지개가 7가지 색이냐며 따지고 들지 않는다.

그들은 그저 그게 전부가 아니라는 사실을 안다.

그들은 [산]과 [물]이 아닌 풍경, 스펙트럼에 인식을 돌릴 줄 안다.

 

 

 

 

부처님이 현대로 오면 어떨까?

 

 부처님도 연인을 만날거고 유튜브 쇼츠도 볼 거다. 야밤에 배달의 민족을 시켜 야식도 먹을 거다. 결국에는 인간이니 말이다.

 

 

 하지만 할 일이 있다면 쇼츠를 보지 않을 것이고, 다이어트를 한다면 야식을 먹지 않을 것이다. 다른 사람에게 설레더라도 여자친구가 있다면 썸을 타지 않을 것이다.

 

 부처님은 아무 미련없이 욕망을 끊어낼 것이다. 모든 것이 지금은 [행복]에 가까울지라도 최종적으로는 [고통]에 가깝다는 사실을 분명하게 알고 있기 때문이다.

 

 

 부처님도 살아가기 위해 돈을 벌 테지만 [돈이 최고]라는 생각에 함몰되지 않을 것이고, 지식을 쌓기 위해 [책]이 최고, [영상]이 최고라는 질문을 던지지 않을 것이다. 그저 그것이 지식을 담는 그릇에 지나지 않는다는 것을 알기 때문이다.

 

 공은 믿음도 신념도 아니다. 그 너머의 본질을 포용하려는 지혜이다.

 

쟤는 [원래] 저래

쟤는 [외모가] 그래

쟤는 [학벌이] 그래

같은 내용에 빠지지 않는다.

 

 

 

 

 이것이 반야심경의 핵심 [ ]이다.

 

 

 

 

 

유튜브 댓글

 

 

[참고]

산시산 수시수 파트는 청자를 고려한 맞춤형 해설입니다. 실제 불자님들은 각 단계를 훨씬 빡세게 받아들인다~ 정도는 이해해두면 좋습니다. 산시산 수시수 뿐만 아니라, 내용 전체가 다 그렇습니다. 더 나아가, 쉬운 설명을 위해 의도적으로 더 찐한 ‘색’을 칠했다는 사실을 모두가 이해하셨으면 해요. 말그대로, 이번 영상은 여러분 모두가 불교 철학을 이해하는 몹시 유용한 색이 되겠지만.. 결국 표현 너머의 본질을 이해하는 시간은 (당연히) 따로 필요하다는 말입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p-wip48Lc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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